2018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드 월드시리즈에서 미국 서부 대표 구단 ‘LA 다저스’와 동부 대표 구단 ‘보스턴 레드삭스’가 맞붙고 있는 가운데 미국 각종 도박업체들은 보스턴의 승리를 점치고 있다.

24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월드시리즈 1차전이 열렸다. 보스턴은 다저스를 8대 4로 꺾으며 우승을 향한 첫걸음을 뗐다. 하지만 앞으로 6차례 경기가 더 남은 만큼 야구전문가들과 도박업체들의 우승팀 예측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MLB닷컴 칼럼니스트 앤서니 캐스트로빈스는 다저스가 7차전에서 우승 트로프를 가져갈 것이라고 분석한 반면,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의 전문가 80%는 보스턴의 우승을 예측했다.

도박업체들은 어떨까. 대다수의 베팅업체들은 ‘보스턴’의 우승에 베팅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베팅업체 웨스트게이트 라스베거스 슈퍼북은 보스턴과 다저스의 우승배당을 각각 -135와 +115로 설정했다. 이는 보스턴 우승에 135달러를 걸면 베팅액에 못 미치는 100달러를 받고, 다저스에 100달러를 걸면 115달러를 받을 수 있다는 뜻이다.

또 다른 유명 베팅업체 보바다도 보스턴과 다저스의 우승배당을 각각 -130과 +100으로 설정했다.

그도 그럴 것이 보스턴은 올해 정규리그에서 108승 54패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에 올랐다. 92승의 다저스보다 16승을 더 챙긴 셈이다. 이에 따라 보스턴은 홈 어드벤티지를 얻어 총 7경기 중 4경기를 홈구장에서 펼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