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관 쓴 김재환 연봉 폭등? 얼마 줘야하나
- 출처:데일리안|2018-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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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시즌 MVP 자리에 오른 두산 김재환이 큰 폭의 연봉 인상을 누릴 전망이다.
김재환은 올 시즌 139경기에 출장해 타율 0.334 44홈런 133타점의 특급 성적표를 찍었다.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WAR)는 전체 1위인 6.94였다.
MVP 수상 여부를 놓고 많은 논란이 있었지만 두산 입장에서 김재환은 대체불가 자원임에 틀림없다. 비록 팀이 한국시리즈 준우승에 그쳤으나 김재환만큼은 연봉 상승 요인이 뚜렷하다는 점을 부인할 수 없다.
여기에 MVP를 얻은 역대 선수들이 연봉 재계약 협상에서 이른바 ‘대박’을 얻었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
2000년대 들어 첫 MVP가 된 박경완(당시 현대)은 1억 1500만 원이었던 연봉이 2배 뛴 2억 3000만 원이 됐다. MVP 최다 수상에 빛나는 이승엽은 2001년부터 3연패에 성공했고 3억 원이었던 연봉이 2년 만에 배가 넘는 6억 3000만 원으로 수직상승했다. 지금도 6억 원대 연봉이 초고액 액수인 점을 감안하면 이승엽의 당시 몸값이 얼마나 높은지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2006년 데뷔해 신인상과 MVP를 동시에 휩쓴 류현진은 최저 연봉이었던 2000만 원이 1억 원으로 훌쩍 뛰었다. 인상률 400%는 지금까지도 깨지지 않는 KBO 역대 1위다.
고액 연봉자일수록 상승률은 크지 않았지만 오르는 액수가 훨씬 컸다. 2010년 이대호는 3억 9000만 원에서 2억 4000만 원이나 뛴 6억 3000만 원에 재계약했고 인상률은 61.5%였다.

지난해 양현종은 사상 FA 자격으로 MVP를 탄 케이스다. 이미 15억 원의 초고액 연봉을 수령하던 양현종은 무려 8억 원이나 오른 23억 원에 재계약했다. 여기에 공개되지 않은 천문학적인 옵션은 덤이었다.
김재환의 경우 올 시즌 연봉이 이미 높은 4억 7000만 원이라 100% 이상급의 높은 인상은 기대하기 어렵다. 비슷한 연봉이었던 2002년 이승엽과 2010년 이대호가 50~60%의 인상률을 얻어낸 점을 감안하면 김재환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비FA 최고 연봉자는 넥센의 박병호로 15억 원에 이른다. 박병호에 이어 양의지(6억 원), 임창용, 유희관(이상 5억 원) 순이었고 그 다음이 4억 7000만 원의 김재환이었다. 사실상 박병호 다음 가는 비FA 최고액이 예상되는 김재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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