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NOC의 선택, '체조 영웅' 그리고 '피겨 여왕'
- 출처:아시아경제|2018-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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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스타 김연아가 28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18 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ANOC) 시상식에서 ‘아웃스탠딩 퍼포먼스‘상을 받았다.
ANOC는 대한체육회와 같은 각국 올림픽위원회(NOC)를 총괄하는 회의체다. NOC와 선수들의 업적을 기념하기 위해 2014년부터 시상식을 진행하고 있다. 김연아가 받은 아웃스탠딩 퍼포먼스상은 국제스포츠계에 큰 발자취를 남긴 스포츠인에게 수여한다.
김연아는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비롯해 여자 피겨 국제대회를 평정하고,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를 맡아 성화 최종 점화자로 나서는 등 대회의 성공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해에는 여자 체조에서 첫 10점 만점(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을 기록한 루마니아의 체조 영웅 나디아 코마네치가 이 상을 받았다.
김연아는 "올림피언이자 평창올림픽 홍보대사로 참여해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며 "피겨인들과 (이 상의)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ANOC는 평창에서 올림픽 사상 최초로 단일팀을 구성한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에 ‘스포츠를 통한 희망 고취상‘을 수여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단일팀 대표였던 박종아와 북한 김은향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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