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잡은 주먹 ‘뜨거운 호응’…맥스FC·카이저 두 격투기 단체 첫 합동 개최
출처:스포츠경향|2018-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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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의 서로 다른 격투기 단체가 한 날 한 곳에서 함께 대회를 열었다.

8일 경북 안동시 안동실내체육관에서는 입식격투기대회 맥스FC와 종합격투기대회 카이저가 연이어 진행됐다.

하나의 링과 무대를 설치한 뒤 낮 시간에는 ‘카이저 02’가, 저녁 시간에는 ‘맥스FC 16’이 열린 것으로 두 대회사가 각자의 대회를 열었을 때에 비해 큰 비용을 절감하는 것을 물론 운영의 효율성 또한 높인, 국내 최초의 격투기 컬래버레이션이다.

 

 

실제로 격투기에 대한 사회적 인지도가 높지 않은 상황에서 각 대회사들은 체육관 대관을 비롯해 특설링·무대 설치, 경기 운영을 위한 많은 인력, 여기에 TV중계까지 수 많은 비용을 감내해야 한다. 하지만 이번 컬래버를 통해 오히려 기존보다 풍성한 대회를 치러낼 수 있었다는 것이 두 대회사의 평. 팬들의 입장에서도 서로 다른 두 대회를 한 장소에서 즐길 수 있어 효과는 일거양득이다.

역사적인 이번 컬래버의 뒤에는 이용복 맥스FC 대표의 헌신이 있었다. 앞서 두 단체는 지난 6월 국내 격투기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당시에는 용품 지원 등 카이저에 대한 맥스FC의 단순 지원에 그쳤지만 맥스FC가 이번 열 여섯번째 넘버링 대회를 준비하며 카이저를 전격 초청한 것. 이용복 대표는 이번 대회를 위해 3시간 거리의 안동시 관계자들을 지속적으로 만나는 한편 중계 방송사인 IB스포츠를 비롯, 여러 후원사들을 끈질기게 설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노력의 결과는 무엇보다 선수들의 뜨거운 호응으로 이어졌다.

카이저 02, 밴텀급 경기에 출전해 화끈한 TKO승을 거둔 최한길(25·코리안좀비MMA)는 “중계방송까지 되는 이렇게 큰 무대에 설 수 있게 돼 선수로서 큰 영광이었다”면서 “커진 무대의 규모만큼 동기부여도 확실했기에 승리할 수 있었다. 두 단체 대표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용복 맥스FC 대표는 “격투기 산업 발전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후발 단체들을 위한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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