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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인터뷰] '삼성의 감초' 김헌곤, "경쟁을 피할 수 없다"
출처:일간스포츠|2019-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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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김헌곤(31)이 다시 신발 끈을 조여 맨다.

김헌곤은 지난해 삼성 타선의 신데렐라였다. 전 경기 출전에 3경기 부족한 141경기를 소화해 정확히 타율 3할(513타수 154안타)을 기록했다. 안타(154)와 타점(71) 홈런(11개) 도루(22개)를 비롯한 공격의 대부분 지표에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주전으로 도약한 지 1년 만에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견고한 좌익수 수비에 성실한 태도까지 더해 김한수 감독의 눈도장을 찍었다. 입단 8년 만에 빛을 봤다.

보상은 달콤했다. 연봉이 수직 상승했다. 8500만원에서 무려 7000만원이 인상된 1억5500만원에 계약을 마쳤다. 무려 82.4%가 올라 팀 내 야수 가운데 가장 높은 인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에 결혼해 가정을 꾸렸다. 야구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 2019년 삼성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상·하위타선의 연결 고리 역할을 해야 하는 김헌곤의 활약이 관건이다.

긴장을 멈출 수 없다. 경쟁자가 들어왔다. 시즌 이후 SK에서 트레이드로 영입된 김동엽이다. 과거에 받은 수술 여파로 어깨가 약한 김동엽은 주로 지명타자로 뛸 것이 유력하다. 그러나 상황에 따라 좌익수 수비까지 가능해 출전 시간을 양분할 가능성이 있다. 이제는 꾸준함을 보여 줄 필요가 있다. 그는 "모든 선수들이 경쟁을 피할 수 없다"며 각오를 다졌다.

 

 

- 스프링캠프에서 주력하는 부분은.
"어느 한 부분을 말하기가 어렵다. 수비와 주루 그리고 타격 전 부문을 고르게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보다 더 나아져야 한다는 생각으로 훈련한다."

- 지난해 데뷔 이후 첫 3할 타율을 기록한 비결은.
"특별한 비결은 없다. 한 경기, 한 경기에 최선을 다할 뿐이다. 경기에 자주 나가다 보니 감각적인 측면에서 도움이 된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

- 지난해 유독 홈구장에서 부진했는데.
"몰랐던 내용이다. 올 시즌에는 홈 팬분들이 계신 라팍(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 다만, 지난해 9월 부진(월간 타율 0.169)했던 것은 잘 알고 있다. 그게 내 실력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을 시즌 중에 극복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준비할 수밖에 없다."

- 도루 시도가 급격히 늘었는데 올 시즌에도 변함없을까.
"맞다. 팀에 도움이 된다면 얼마든지 시도하겠다. 단, 아무 때나 뛰는 게 아니라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중요한 순간에만 뛰겠다."

- 포지션(좌익수) 경쟁자가 될 수 있는 김동엽이 영입됐는데.
"장타력이 좋은 선수가 아닌가. 팀에 부족한 부분을 채워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포지션별) 모든 선수들이 경쟁을 피할 수 없다. 나도 마찬가지다. 오히려 좋은 점을 더 배울 수 있어 좋은 것 같다."

- 역대 연봉의 책임감과 주변의 기대감도 느낄 것 같은데.
"예전에도 그라운드에서 책임감을 느꼈다. 크게 달라진 부분은 없다. 지난 시즌에는 조금 아팠는데 올 시즌에는 안 아프고 최대한 많은 경기에 출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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