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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 "오타니, 5월 마이너리그 경기부터 고려중"
출처:스포츠경향|2019-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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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팔꿈치 수술로 재활 과정을 밟고 있는 일본인 메이저리거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마이너리그에서부터 타자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가능성이 제기됐다.

일본 스포츠신문 스포츠닛폰은 3일 “오타니가 당초 예정을 변경하고 5월 중 마이너리그 경기를 거쳐서 타자로 복귀할 가능성이 떠올랐다”고 전했다.

브랜드 아스머스 에인절스 감독은 “선택지 중 하나이지만 아직 그 방법까지는 도달하지 않았다”며 아직 고심 중임을 밝혔다.

당초 오타니는 투수 재활도 병행하는 가운데 실전 형식의 타격 훈련으로 타자로서 빅리그에 복귀할 방침을 가지고 있었다. 오타니는 스프링캠프 막판 “갑자기 메이저리그에 가서 칠 수 없다. 민폐가 되니 빈틈없이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캠프가 끝난 뒤에는 미국 애너하임 구장에서 연습을 했다. 야외에서 프리 배팅도 재개했다.

오스마스 감독은 “실전 훈련 이외에 모든 훈련은 보통의 상태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오타니의 현 상황을 밝혔다.

오타니는 2018년 메이저리그에 입성해 투타 겸업으로 화제를 모은 오타니는 그해 10월 오른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았다. 지난해 투수로 10경기에 등판해 4승 2패 평균자책 3.31을 올렸고 타자로는 타율 0.285, 22홈런, 61타점을 수확했다.

에인절스는 올해 오타니를 지명타자로만 쓸 계획이다. 오타니는 2020년부터 투수도 병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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