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소속 장현지, 필리핀 최대단체 URCC 원정 나서
출처:스포츠서울|2019-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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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엔젤스파이팅 챔피언십) 소속 파이터 ‘코리안 사모아인’ 장현지(27·더쎄진)가 필리핀의 최대 격투단체인 URCC 원정에 나선다. 장현지는 오는 27일 필리핀 마닐라 코브오카다에서 열리는 ‘URCC 77’에 출전, 켈리 불라옹(27, 필리핀)과 격돌한다.

URCC는 필리핀의 최대 격투단체로 한국의 이도겸이 페더급 챔피언을 지내기도 했다. AFC에서 3연승을 기록하고 있는 장현지는 테크니컬하면서도 안정적인 타격 콤비네이션을 바탕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겔리 불라옹에게는 지난해 9월 ‘케이지 김연아’ 서지연에게 벨트를 뺏앗긴 뒤 재기에 나서는 경기다. 장현지는 불라옹에 대해 “팔다리가 너무 길어서 놀랐다. 모든 승리를 피니시로 끝냈다. 나도 판정 전에 끝내는 능력이 필요한데 많이 배우게 될 것 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장현지는 “준비를 착실하게 했다. 프로는 무엇인가에 대해 항상 고민한다. 내가 원하고, 팀이 원하고, 또 팬들이 원하는 경기를 벌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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