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FC] "하빕, 9월→12월→4월 몰아서 싸울 계획"
- 출처:SPOTV NEWS|2019-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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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빕은 내게 9월 7일, 그리고 다시 12월에 경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전 UFC 웰터급 챔피언 조르주 생피에르가 복귀할지 내년 4월까지 지켜보자고 했다. 생피에르와 내년 4월 붙고 싶어 한다."
UFC 라이트급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0, 러시아)의 매니저 알리 압델아지즈는 6일 ESPN과 인터뷰에서 하빕이 6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인 라마단을 지내고 오는 9월부터 내년 4월까지 세 경기를 몰아서 치를 계획이라고 밝혔다.
물론 생피에르와 대결은 바람이다. 생피에르는 26승 2패 전적을 쌓고 지난 2월 종합격투기 은퇴를 선언했다. 떠날 때 돌아올 여지를 남겨 뒀으나, 하빕과 경기를 펼치기 위해 옥타곤에 복귀할지는 알 수 없다.
압델아지즈는 "라이트급은 도전자들로 차고 넘친다. 우리는 이 체급을 계속 돌려야 한다. 하빕은 전에도 활동적이었다. (2017년 12월부터 2018년 10월까지) 1년 안에 에드손 바르보자, 알 아이아퀸타, 코너 맥그리거와 싸웠다"며 "내년 4월 생피에르와 대결이 가능하다면 기쁜 마음으로 경기할 것이다. 아니면 다른 라이트급 도전자와 싸우겠다"고 말했다.
하빕은 오는 9월 7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UFC 242 출전이 유력하다. 맥스 할로웨이를 이기고 잠정 챔피언에 오른 더스틴 포이리에와 통합 타이틀전이 예상된다.
포이리에는 트위터로 "싸울 장소를 보냈다(Sent location)"며 아부다비 맞대결을 기대했다. 하빕도 UFC와 파이트머니 조건만 맞으면 안 싸울 이유가 없다. 아부다비는 무슬림 문화권으로 하빕은 UFC 첫 무슬림 챔피언이다.
압델아지즈는 "하빕이 맥그리거를 이긴 뒤, 서아시아와 북아프리카에서 종합격투기가 커지고 있다. 하빕이 관심을 받고 있다"며 "하빕이 아부다비에서 경기를 펼쳐 무슬림 아이들에게 너희도 UFC 챔피언이 될 수 있다는 걸 보여 줄 수 있다. 최강이 되는 데는 인종과 종교가 중요하지 않다는 걸 알릴 수 있다. 하빕에겐 중요한 의미다. 그는 이슬람교 지역 종합격투기 홍보 대사다"고 말했다.
포이리에와 통합 타이틀전 성사 여부에 영향을 미칠 변수 하나는 맥그리거다. 맥그리거는 하빕과 리턴매치를 바라고 있다. 조만간 데이나 화이트 대표가 맥그리거와 미팅을 갖고 의견을 교환하기로 했다.
압델아지즈는 맥그리거에겐 도전자 자격이 없다고 강조했다. "맥그리거는 저스틴 게이치, 토니 퍼거슨, 도널드 세로니와 같은 파이터들을 거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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