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피츠버그)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 합류한다.

미국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의 제이슨 맥케이 기자는 8일(이하 한국시간) 감독과의 인터뷰 후 자신의 SNS에 강정호 소식을 전했다.

맥케이 기자는 “강정호가 현재 여기(밀러파크)에 있다”라며 “코리 디커슨과 내일 등록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피츠버그는 8일부터 밀러파크에서 밀워키와 3연전을 치른다.

강정호는 지난달 14일 옆구리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22일부터 본격적인 훈련을 진행한 가운데 28일부터 피츠버그 산하 트리플A 팀인 인디애나폴리스로 합류해 실전 감각을 올렸다.

트리플A에서 강정호는 펄펄 날았다. 8경기 나와 타율 4할4푼4리 1홈런 6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닐 헌팅턴 피츠버그 단장은 강정호가 재활 경기에 갈 당시 “다시 오기를 바란다. 타이밍을 찾을 수 있도록 팀에 보탬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타격감을 찾지 못하면 더 오래 있을 수도 있다”고 이야기했지만, 강정호는 완벽하게 타격감을 회복하면서 비교적 빠른 시간 내에 빅리그 복귀를 눈 앞에 두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