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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가너의 상습적 분노, 로버츠 감독은 "리스펙!" 왜?
출처:OSEN|2019-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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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에이스 매디슨 범가너가 LA 다저스 상대로 또 분노했다. 이번에는 맥스 먼시였다. 

먼시는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전에서 1회 우측 담장 밖 바다로 빠지는 ‘스플래시 홈런’을 터뜨렸다. 타격 후 잠시 타구를 응시한 먼시가 베이스를 돌 때 범가너가 큰 소리로 따졌다. “타구 보지 말고 빨리 뛰어!”. 

이에 먼시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먼시는 “내가 타구 보는 게 싫다면 바다에 빠진 공을 가져와라”고 응수했다. 그는 “격분할 일이 아니라 생각한다. 난 타석에서 한두 걸음 나와 뛴 것이 전부”라며 범가너의 짜증에 황당해했다. 

범가너는 최근 배트 플립을 권장하는 분위기에 대해 “하고 싶은 대로 즐겨야 한다고 하는데 난 그렇게 못한다. (배트 플립이나 타구 감상을) 하고 싶은 사람은 그렇게 해도 좋다. 나도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하겠다”고 말했다. 

MLB.com은 이날 먼시가 홈런을 치고 나서 베이를 도는 데 27.44초가 걸렸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평균(22.85초)보다 오래 걸리긴 했다. 하지만 범가너도 지난 4월3일 류현진에게 홈런을 친 뒤 25.84초 만에 베이스를 돌았다. 범가너의 반응은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식이다.

범가너와 다저스의 악연은 오래 됐다. 지난 2014년 5월에도 범가너는 홈런을 치고 배트 플립을 한 푸이그에게 분노하며 홈에서 언쟁을 벌였다. 같은 해 9월에도 푸이그와 몸에 맞는 볼을 두고 신경전을 벌였다. 2016년 9월에는 범가너가 푸이그를 아웃 처리한 뒤 그에게 “쳐다 보지마”라고 한마디하면서 벤치 클리어링이 발생했다.  한 성격 하는 그는 에이스로서 자존심이 강하다. 라이벌 다저스전에서 자주 분노를 했다. 

범가너의 이날 행동에 대해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쿨하게 반응했다. 로버츠 감독은 “범가너처럼 훌륭한 선수들은 매우 감정적이다. 흐름을 바꾸기 위해 심판과 우리 선수, 그의 동료들을 원하는 쪽으로 이끈다”며 “그것은 범가너가 경기를 자신에게 유리하게 이끄는 능력이다. 그것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범가너의 행동을 다분히 의도적인 것으로 보며 ‘리스펙’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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