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5일 무안스포츠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2019 무안황토양파배 전국당구대회’ 3쿠션 여자부 준결승 첫 경기에서 김진아가 국내 랭킹 1위 스롱 피아비를 꺾고 결승에 선착했다. 

김진아는 8강 조별 경기에서 스롱 피아비에 이어 조 2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스롱 피아비와의 8강 리그 경기에서는 무승부를 기록했었다.

김진아와 피아비의 준결승 경기는 김진아의 선구로 시작됐다. 김진아는 초구에 3득점을 성공시키며 시작했다. 반면 피아비는 시직부터 10이닝 연속 공타를 기록하며 좋지 않은 컨디션을 보였다.

21이닝 김진아가 9 대 3으로 앞서 있는 상황에서 김진아는 6득점 하이런을 기록하며 15 대 4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지난 슈퍼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피아비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29이닝 15 대 9로 뒤져있던 피아비는 6득점 하이런을 기록하며 스코어를 15 대 15로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하지만 피아비의 득점은 여기까지였다. 피아비는 30이닝부터 35이닝까지 또다시 공타를 기록했고, 그사이 김진아는 32이닝부터 1-2-4-3점을 연속으로 기록하며 25 대 15로 승리를 거뒀다.

김진아가 3쿠션으로 전국 대회에 참가해 결승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김진아는 김민아와 박지현 경기의 승자와 이번 대회 우승을 놓고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2019 무안황토양파배 전국당구대회 주요 경기는 네이버 TV, 유튜브, 코줌코리아 홈페이지에서 생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