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가상승' 마스비달, "코너 맥그리거와 싸우고 싶은데, 화이트 사장이 반대를 하네..."
- 출처:스포츠서울|2019-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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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희망’ 대런 틸을 무참히 부숴버린 마스비달(UFN 147). 벤 아스크렌을 UFC 역사상 최단시간인 5초 만에 KO시켜 세계 격투기 팬들을 놀라게 한 마스비달(UFC 239). 대런 틸과의 경기 후 백 스테이지에서 마주친 레온 에드워즈와 현장에서 주먹질을 벌인 마스비달. 아스크렌이 플라잉 니킥으로 경직을 일으키며 실신 KO패하자 그 모습을 케이지에서 그대로 재현한 마스비달.
요즘 팬들의 이목은 호르헤 마스비달(34)에 집중되어 있다. 실력과 함께 악동기질을 발휘하며 미디어의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UFC 전적이 11승 6패로 그리 화려하지는 않지만 최근 두 경기를 통해 강력한 임팩트를 남겼다. ‘제2의 코너 맥그리거’라고 불릴만 하다.
미스비달은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한 듯 최근 차기 상대로 코너 맥그리거(31)를 지목했다. 자신과 비슷한 성향의 최고의 스타에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이참에 맥그리거를 꺾고 돈과 인기를 한꺼번에 거머쥐겠다는 심산이다.
하지만 마스비달의 계획에 먹구름이 생겼다. 바로 데이나 화이트 UFC 사장이 제동을 걸고 나선 것. 화이트 사장은 최근 TMZ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맥그리거에게 마스비달은 너무 무겁다. 맥그리거가 네이트 디아즈와 두 차례 경기하며 체급을 올렸지만 무리한 증량은 경기력에 문제점이 있다. 마스비달이 속한 웰터급에는 우수한 선수들이 많다. 마스비달은 자기 체급에서 싸우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맥그리거는 주로 라이트급에서 활동했다.
화이트 사장이 반대의견을 내고 있지만 팬들은 두선수의 대결을 원하고 있다. 격투기 매체 MMAJUNKIE는 최근 인터넷 여론조사를 통해 56%의 비율로 팬들이 두 사람의 대결에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발표했다. 반대의견은 33%였다.
현실적으로 마스비달은 현 챔피언인 카마루 우스만과 타이틀전을 벌이는 것이 맞지만 돈과 명예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서는 맥그리거의 상품성이 훨씬 크다. 팬들은 마스비달과 맥그리거의 매치를 원하고 있다. 마스비달과 화이트 대표의 줄다리기 싸움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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