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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칠 때도 됐지…” 이강철 감독 마음 헤아린 김재윤·정성곤
출처:스포탈코리아|2019-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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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애들이 지칠 때도 됐지. 한계를 넘었는데….”

KT 위즈는 올 시즌 불펜 보직 이동이 잦다. 그중 마무리만 두 차례 바꿨다. 2016년부터 3년 동안 두 자릿수 세이브를 올린 김재윤의 부상으로 공석이 생겼고, 바통을 넘겨받은 정성곤도 점차 구위가 떨어지면서 현재 이대은이 9회를 책임진다.

보직 변경이 빈번하다 보니 전반적인 불펜 부담이 생겼다. 본격적 여름이 오면서는 체력 문제까지도 우려됐다. KT 불펜의 6월 평균자책점은 4.33(5위)였는데, 7월 들어 4.46(7위)으로 올랐다. 극적인 변화는 아니나 이강철 KT 감독 눈에는 변화가 크게 보였다.

이 감독은 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를 앞두고 허심탄회하게 속내를 털어놓았다. 그는 “우리 애들이 지칠 때가 됐다. 이미 한계를 넘지 않았나”라며 “(정)성곤이도 무너질 때가 있는데, 이럴 때일수록 (김)재윤이가 완전한 모습으로 돌아온다면 좋겠다. 제일 핵심인 선수이지 않나”라고 했다.

마음이 전달된 걸까. 단 한 경기였음에도 바라던 결과가 나왔다. 이날 6회까지 1실점 투구를 선보인 윌리엄 쿠에바스가 내려가고 전유수-김재윤-정성곤이 각 1이닝씩 무실점으로 책임졌다. 불펜이 가동되고는 전유수가 가장 먼저 1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앞장섰다.

7-1로 앞선 8회 바통을 넘겨받은 김재윤은 김하성, 제리 샌즈, 박병호로 이어지는 키움 강타선을 각 공 2개 만으로 요리,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아직 완전치 않다는 평가와 달리 조금씩 예년 폼을 찾아가는 내용이었다. 이어 정성곤도 삼진 1개를 곁들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 투구로 믿음에 응답했다.

이 감독은 “우리는 승부를 걸 만한 카드가 없는 팀”이라면서 “그저 한 경기 한 경기 집중하는 것이 전부”라고 강조한다. 앞서 강백호, 황재균 등의 부상 이탈 때도 그랬지만, 올 시즌 KT는 어딘가 틈이 생기면 오히려 똘똘 뭉쳐서 위기를 벗는 모습을 자주 보였다. 이제는 그런 기운이 투·타 나눌 것 없이 팀 전체에서 감돈다. 응집력이라는 카드가 생긴 셈이다.

눈앞에 보이는 성적도 성적이지만, KT는 이미 의미 있는 소득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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