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규와 다시 뭉치는 두경민 "눈만 봐도 다 알던 시절 있었다"
- 출처:루키|2019-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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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규와 눈만 봐도 다 알던 시절이 있었죠. 호흡을 맞춰가다 보면 시너지 효과가 다시 날 거라고 생각해요"
원주 DB 프로미는 오는 시즌 강호로 꼽힌다. 비시즌 중 김종규를 영입하며 전력에 눈에 띄게 탄탄해졌다. 일각에서는 우승후보라는 평가도 나온다. 내년 1월 8일 상무 전역을 앞두고 있는 두경민 역시 김종규와의 재회에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두경민은 "김종규와 눈만 봐도 다 알던 시절이 있었다. 호흡을 다시 맞춰가다 보면 대학 시절의 시너지 효과가 다시 날 거라고 생각한다"며 힘주어 말했다.
16일 경북 문경시에 위치한 국군체육부대 용지관에서 두경민을 만날 수 있었다. 15일부터 문경시에서는 2019 KBL 유소년클럽 농구대회가 열리고 있다. 두경민은 다른 상무 선수들과 함께 유소년 선수들을 상대로 스킬 트레이닝을 진행하며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두경민은 특히 유소년 선수들과의 시간을 즐기는 모습이었다. 시종일관 밝은 얼굴로 유소년 선수들과 어울렸다. 이에 대해 묻자 두경민은 "예전에 가르쳤던 유소년 선수 중에 엘리트 선수로 성장한 친구들이 많다. 홍대부고 박무빈이 대표적이다. 지금도 연락하면서 지낼 정도로 특별한 인연이다. 지금 가르치는 어린 선수들도 나중에 좋은 선수가 됐으면 하는 마음에 열심히 가르쳤다"며 웃어보였다.
두경민은 내년 1월 8일 상무 생활을 마무리한다. 곧바로 DB에 합류할 예정이다. 전역까지 이제 5개월이 채 남지 않았다.
두경민은 "그래도 시간이 빨리 간 것 같다. 결혼하고 바로 입대하는 바람에 와이프가 많이 힘들었을 것"이라며 "그런 상황에서 잘 버텨주고 기다려줘서 고마운 마음이 크다. 사실 전역해도 바로 DB로 돌아가 시즌을 치러야 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가족과 시간을 보내려면 시간이 더 많이 남았다고 봐야 한다. 그때까지 잘 참아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두경민은 상무에서 보낸 시간을 "정말 좋은 시간이었다"라고 되돌아봤다. 그는 "사실 상무에 있는 동안 대표팀에 못 간 게 아쉽긴 하다. 대표팀에 뽑혔으면 좋은 경험을 많이 했었을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대표팀에 안 뽑히면서 오히려 그 시간 동안 몸 관리를 잘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몸에 조금씩 아픈 곳이 있었는데 이제는 다 나았다. 일단 전역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았다는 생각이 들어서 몸 관리만 신경 쓰고 있다"고 했다.
경희대 시절 함께 시간을 보냈던 김종규와 재회한 것 대해서도 언급했다. 두경민은 "사실 오는 시즌은 저보다는 종규가 여러 상황 상 부담이 많이 될 것 같다"며 "종규가 편안한 마음으로 농구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사실 다른 선수들도 부담이 있을 것이다. 종규가 옴으로써 우승후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종규는 당연히 부담이 클 것이고 그 부담을 나눠가져야 할 다른 동료들도 부담이 클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는 오는 시즌에 대해 걱정도 많이 된다"고 밝혔다.
이어서 "사실 2017-2018시즌이 시작하기 전에 이상범 감독님께 종규와 FA로 나오면 함께 뛰어보고 싶다는 얘기를 한 적이 있다"며 "(김)주성이 형과도 5-6년 정도 함께 뛰어봤기 때문에 좋은 빅맨과 함께 하면 어떤 효과가 있는지 알고 있었다. 종규도 그만큼 좋은 빅맨이기에 그런 얘기를 했었다. 사실 종규와 저는 눈만 봐도 다 알던 시절이 있었다. 사실 복귀했을 때는 바로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호흡을 맞춰가다 보면 대학 시절의 시너지가 다시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두경민은 다음 시즌 목표를 "부상 없이 보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복귀 후의 활약에 대한 부담을 최대한 내려놓으려고 하고 있다"며 "비시즌을 다른 선수들과 같이 보내지 않은 상황에서 합류하기 때문에 스스로에게 큰 기대를 안 한다. 사실 부대 안에 있으면 밖에서 보는 것보다 시간이 훨씬 천천히 간다. 게다가 상무는 프로 팀들에 비해 한 시즌에 치르는 경기 수가 적어서 시즌 자체가 짧다. 실전 감각을 유지하기에 까다롭다. 최선을 다해 운동하고 있지만 연습경기를 하거나 플레이를 해보면 공백이 스스로 느껴지더라. MVP를 받고 상무에 입대했지만 그 시즌은 그 시즌으로 끝이라고 생각한다. 매 시즌 새로운 출발을 해야 하고 그때의 기억은 그때로 두려고 한다. MVP를 받았던 당시만큼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그 과정을 만들어가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두경민이 향후 바라는 커리어의 목표는 리그 통합 우승이다. 그는 "개인 성적이나 시상은 팀 성적이 받쳐줬을 때 따라오는 것"이라고 했다.
두경민은 "프로에 와서 아직 통합 우승을 못해봤다"며 "정규리그 우승도 해보고 챔프전도 뛰어봤는데 통합 우승을 아직 해보지 못한 게 아쉽다. 개인 성적이나 시상은 팀 성적이 받쳐줬을 때 따라오는 것이기 때문에 팀 성적에 대한 욕심이 생길 수밖에 없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최근 유도훈 감독을 만난 이야기도 들려줬다. 두경민은 "최근에 전자랜드와 연습경기를 했다. 유도훈 감독님이 농구의 위기를 언급하면서 와닿는 이야기를 많이 들려주셨다. 운동선수라면 결국 태극마크 달고 대표팀에 가봐야 하지 않겠냐고 말씀하시면서 조금만 바뀌어도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다고 격려해주셨다. 다른 팀 감독님이 그런 얘기를 해주시면서 더 좋은 선수가 되길 바란다고 해주신 게 너무 감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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