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 > 국내
3할 자존심 깨진 롯데 손아섭, 2020시즌은 명예회복의 해다
출처:스포츠조선|2020-01-01
인쇄


롯데 자이언츠 손아섭(32)에게 2019시즌은 프로 인생에서 쓴 기억으로 남을 만하다.

손아섭은 2019시즌을 타율 2할9푼5리, 10홈런 151타점으로 마무리 했다. 공인구 변화로 인한 투고타저 흐름을 고려할 때 나쁘지 않은 성적표. 그러나 2010년 시즌 타율 3할6리를 시작으로 2018년 3할2푼9리까지 9시즌 연속 이어온 3할 타율에 자부심을 느꼈던 그의 입장에선 결코 만족할 수 없는 수치다.

개인 성적 뿐만이 아니었다. 손아섭은 지난해 생애 첫 주장을 맡아 선수단을 이끌었다. 그러나 팀이 극도의 부진에 빠지면서 최하위로 굴러떨어졌고, 전반기 종료 후 단장-감독 동반 퇴진 흐름 속에 스스로 주장직을 반납했다. 땅에 떨어진 팀 분위기 속에 백의종군해 반전에 힘을 보태겠다는 각오였지만, 바람은 이뤄지지 않았다. 2007년 롯데 입단 후 처음으로 최하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자존심 세기로 소문난 손아섭에겐 받아들이기 어려운 현실이다.

2020시즌을 준비하는 손아섭의 각오는 예년보다 단단해질 수밖에 없다. 3할 타자의 자존심 회복 뿐만 아니라 베테랑으로서 팀을 일으켜 세워야 하는 책임도 안고 있다. 허문회 감독 체제로 새롭게 개편된 선수단 내에서 이름값에 걸맞는 존재감을 떨쳐야 한다.

관건은 지난해 애를 먹었던 공인구 적응이다. 손아섭은 전체적인 타격 지표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타격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았던 외야 수비는 지표상으론 무난한 모습을 보였으나, 기록되지 않은 플레이들이 있었던 것도 부인할 수 없다. 공-수 양면에서 철저한 대비를 통해 지난해의 아쉬움을 털어내야 한다.

일각에선 지나친 승부욕이 손아섭 스스로의 힘을 갉아먹는다는 평가도 있다. 그 승부욕과 근성을 자양분 삼아 3할 행진을 펼쳐왔던 손아섭이었던 점을 돌아보면 반전의 각오가 클수록 기대감도 커질 수밖에 없다. 손아섭이 다시 3할 타자의 위용을 찾을 때, 거인의 반격도 시작될 것이다.

  • 축구
  • 농구
  • 기타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프리뷰] 볼로냐 FC 1909 VS 인터밀란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프리뷰] 볼로냐 FC 1909 VS 인터밀란
[볼로냐 FC 1909의 유리 사건]1. 볼로냐 FC 1909는 지난 시즌 코파 이탈리아 우승으로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에 진출하며, 51년 만에 첫 메이저 트로피를 획득했습니다.2...
[쿠프 드 프랑스 프리뷰] EA 갱강 VS 스타드 라발
[쿠프 드 프랑스 프리뷰] EA 갱강 VS 스타드 라발
[EA 갱강의 유리한 사건]1. 딜랑 루이세레가 최근 쿠프 드 프랑스 경기에서 두 골을 넣으며 뛰어난 폼을 보이고 있습니다.2. EA 갱강은 최근 5경기에서 9골을 넣으며 평균 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프리뷰] 발렌시아 VS RCD 마요르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프리뷰] 발렌시아 VS RCD 마요르카
[발렌시아의 유리한 사건]1. 발렌시아는 현재 리그 17위로 강등권에 근접해 있습니다. 팀은 순위를 높이기 위해 승점이 절실하며, 이 경기에 완전히 동기 부여되어 있습니다.2. 공...
트와이스 모모, 방콕도 홀린 글래머 미모 ‘심쿵’
트와이스 모모, 방콕도 홀린 글래머 미모 ‘심쿵’
그룹 트와이스(TWICE) 모모가 방콕에서의 월드투어 여운을 전했다.모모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 장의 사진과 함께 태국어로 “ขอบคุณค่ะ(감사합니다)”라는 짧은 글...
박하선, 로또 당첨 후 두바이 럭셔리 여행…완벽 수영복 몸매
박하선, 로또 당첨 후 두바이 럭셔리 여행…완벽 수영복 몸매
배우 박하선이 두바이에서 수영복 자태를 뽐냈다.박하선은 17일 자신의 계정에 럭셔리 호텔의 수영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박하선은 한쪽 어깨 라인만 있는 ...
장영란, 수영복 엉덩이 보정했다 들키자 해명 "삭제하고 싶다"
장영란, 수영복 엉덩이 보정했다 들키자 해명
장영란이 보정 논란으로 화제를 모았던 수영복 사진에 대한 질문에도 숨김없이 답하며 특유의 쿨한 면모를 드러냈다.17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는 "아무도 몰랐던 장영란의 7가...

www.7MKR.com

주의: 저희 사이트와 관련이 없는 광고를 통하여 거래하셨을 경우에 생긴 손실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Copyright 2003 - 판권 소유 www.7mkr.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