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듬체조 서고은 "올림픽 티켓 획득으로 인생 최고의 해 만들 것"
- 출처:스포츠서울|2020-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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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리듬체조를 이끌었던 손연재 이후 확실한 대체자가 나오지 않는 상황이지만 스타 계보를 이을 주인공으로 서고은(18·문정고)이 손꼽히고 있다. 그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도 출전하며 한국 리듬체조의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다.
어린 시절 할머니의 권유로 시작한 리듬체조를 위해 키르기즈스탄과 우크라이나, 러시아 등에서 4년간 홀로 유학까지 한 서고은은 탄탄한 기본기를 쌓은 뒤 고국으로 돌아왔다. 귀국 후 첫 출전한 첫 대회에서 개인 종합 1위에 오르며 주목받은 서고은은 국내와 국제 무대를 가리지 않고 실력을 발휘하며 2017년 3월 태극마크를 처음 달았다. 2018년에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도 출전해 손연재를 잇는 메달리스트가 되는가 싶었지만 당시 컨디션 난조로 개인전에는 뜻한 바를 이루지 못했고 단체전 동메달로 아쉬움을 달랬다.
서고은이 목표한 건 더 큰 무대인 올림픽이었기에 마음을 가다듬었다. 서고은은 지난해 아제르바이젠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 칼을 갈고 나갔다. 2020 도쿄올림픽 출전 티켓이 걸린 대회였다. 하지만 서고은은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들고 귀국해야만 했다. 잔부상이 많은 탓에 제 기량을 보여줄 수 없던 것이다. 그래도 아직 서고은에게 기회는 남아 있다. 그는 내년 4월에 네 차례 열리는 국제체조연맹(FIG) 월드컵에서 올림픽 출전권을 노리고 있다.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러시아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서고은은 본지와 서면 인터뷰를 통해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며 신년 각오를 밝혔다. 서고은은 “시즌 초반부터 크고 작은 부상들로 세계선수권에서 목표했던 바를 이루지는 못했지만 꾸준히 재활 치료와 훈련을 병행한 결과 시즌 후반부로 갈수록 발전할 수 있었다”고 지난 한해를 자평했다.

지난 한 해는 러시아 랄리나 라키포바 코치가 한국 스포츠 역사상 최연소 지도자로 서고은을 비롯한 대표팀 선수들을 지도했다. 서고은은 “현역 은퇴한지 얼마 되지 않아 선수들의 마음을 잘 이해하고 의사소통이 잘 됐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라키포바 코치는 개인 사유로 지난해를 끝으로 고국으로 돌아갔다. 이에 따라 체조협회에서는 새로운 외국인 코치를 선임할 계획이다. 서고은은 “새 코치와도 호흡을 잘 맞춰 기량을 한층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올해는 올림픽이 열리는 해이기에 아직 따지 못한 올림픽 티켓을 따려는 서고은의 각오도 남다르다. 그는 “남은 티켓을 따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 높은 점수를 받기 위해 난도 높은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반복 연습을 통해 기술들을 완벽하게 구사하도록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서고은의 실력은 리듬체조 강국인 러시아에서도 인정받을 정도로 손에 꼽힌다. 한국인으로는 신수지, 손연재에 이어 3번재로 러시아 국가대표 훈련소에서 프로그램을 연수받기도 했다. 하지만 리듬체조에 한 획을 그은 손연재의 그림자를 지우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언제나 그의 뒤에는 ‘포스트 손연재’라는 꼬리표가 따라붙었다. 서고은은 “(손)연재 언니는 선수로서 본받을 점이 많다. 국내에서 리듬체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도 전부 언니의 역할이 컸다. 부담을 느끼기보다 선배의 뒤를 잇는 좋은 선수가 되고 싶다”며 부담을 긍정으로 이겨내고 있다.
‘포스트 손연재’의 꼬리표를 떼기 위해서는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야 한다. 그보다 우선 올림픽 출전권을 따내야 선배의 벽을 넘을 수 있다. 서고은은 “2020년은 내 인생에서 최고의 해로 만들고 싶다. 올림픽 출전이라는 목표를 위해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올림픽 출전 티켓을 따서 내 인생 최고의 해를 만들고 그동안 나를 위해 응원해줬던 주변 사람들에게 성적으로 보답하고 싶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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