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 > 국내
카운터 펀치 당한 KIA, 안치홍 잡기엔 4년 보장도 약했다
출처:스포츠한국 |2020-01-07
인쇄



지난 2009년부터 KIA의 2루는 오롯이 안치홍의 몫이었다. 그런 KIA가 안치홍을 잡지 못하고 롯데로 보냈다. 충격의 여파가 큰 것은 당연하다.

지난 6일 오후 2시(이하 한국시간), 롯데가 안치홍을 영입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2+2년 최대 56억의 조건이다. 유별난 것은 옵트아웃 조항이 들어갔다는 점이다. 2년간 최대 26억, 그 중 계약금이 14억 2000만원이며 연봉은 2억 9000만원이다.

완전 보장이 되는 금액은 2년 20억, 6억은 옵션과 바이아웃 금액이 들어있다. 그리고 2년 후에 구단과 협의를 할 수 있고 잔류를 한다면 2년 최대 30억을 더 받고 뛸 수 있다. 아니면 자유롭게 새로운 팀을 구할 수 있다. 구단은 좋은 선수를 챙겼고 선수는 보다 편하게 움직일 수 있게 됐다.

냉정히 말해 KIA가 안일한 부분이 있었다. 조계현 단장도 아쉬움이 가득했다. 당연히 우리 선수라고 생각했기에 남을 것이라 봤다. 선수도 처음에는 같은 마음이었다. 하지만 김선빈과 안치홍, 두 선수가 동시에 FA로 시장에 나왔다. 현실적으로 두 선수를 모두 잡기엔 아무리 KIA라고 해도 힘들었다.

적게 잡아도 두 선수 합쳐 100억이다. 2017시즌에 우승을 차지했고 팀도 새 외인 감독을 데려오며 체질개선을 외쳤다. 안치홍이 중요한 선수이며 프랜차이즈라는 것은 분명하다. 그럼에도 현실적인 걸림돌이 있기에 KIA도 쉽게 움직이기 어려웠다.

시간이 지나면 구단에 좀 더 유리할 것이라 봤다. 그 사이, 안치홍의 마음은 식었다. 하루하루 지나고 해가 넘어갔다. 선수 입장에서는 피가 마른다. 그 와중에 롯데가 빈틈을 파고 들었다. 속상한 선수의 마음을 롯데는 성민규 단장과 허문회 감독이 달래고 어루만졌다.

심지어 조 단장은 "우리는 당연히 4년을 보장 기간으로 했다. 금액 면에서도 큰 차이는 없었다"고 이야기 했다. 비슷한 조건이면 친정에 남는 것이 선수에게 더 좋지만, 이미 안치홍의 마음은 KIA를 떠났다. 선수 본인도 여러 마음이 섞였을 것 같다.

몇 년 전에만 나왔어도 안치홍 정도라면 50억은 커녕 80억은 가뿐하게 잡고 협상을 시작할 수 있었다. 하지만 2년간 경찰청 야구단에서 군 복무를 마치면서 KBO리그의 FA 거품시대를 쓸쓸히 통과했고 선수 입장에서 가장 불리한 타이밍에 시장에 나왔다.

여기에 친정 KIA마저 아쉬운 태도를 보이니 안치홍의 마음도 결국 흔들렸다. 보장이 되지 않은 2+2년이지만 자신의 2루수 가치를 인정 받았고, 2년 후에는 선수 본인이 자신의 행보를 결정할 권리까지 챙겼다. 이 정도면 충분히 KIA를 떠날 수 있었다.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섰다면 KIA가 잡을 수 있었다. 하지만 안일했다. 조건에 치중했고 프랜차이즈라는 타이틀을 오히려 선수를 잡는 무기로 삼았다. 안치홍이 친정팀의 4년 보장 계약 조건을 뒤로 하고 롯데로 떠난 이유다.
  • 축구
  • 농구
  • 기타
[EPL 프리뷰] 브라이턴 & 호브 앨비언 VS 맨체스터 시티
[EPL 프리뷰] 브라이턴 & 호브 앨비언 VS 맨체스터 시티
[브라이턴 & 호브 앨비언의 유리한 사건]1. 브라이턴 & 호브 앨비언은 주간 EFL컵 경기에서 옥스퍼드 유나이티드 FC를 6대0으로 대승해서 진급했습니다.[브라이턴 & 호브 앨비...
[EPL 프리뷰] 노팅엄 포리스트 FC VS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EPL 프리뷰] 노팅엄 포리스트 FC VS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노팅엄 포리스트 FC의 유리한 사건]1. 이탈리아 언론인 로마노에 따르면, 프리미어 리그 팀 노팅엄 포리스트 FC가 브라질 클럽 보타포구 FR과 골키퍼 존 빅토르의 이적에 관해 ...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프리뷰] 알라베스 VS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프리뷰] 알라베스 VS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알라베스의 유리한 사건]1.알라베스는 요즘 5경기에서 단 4번만 상대에 득점을 허용했습니다(경기당 0.8실점).[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유리한 사건]1.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요즘 ...
‘앨범 커버 맞아?’ 속옷만 입고 등장한 트로트
‘앨범 커버 맞아?’ 속옷만 입고 등장한 트로트
가수 강승연이 과감한 앨범 커버로 컴백을 알렸다.28일 강승연 소속사 아츠로이엔티는 강승연이 새 싱글 ‘팔베게’를 발매한다고 밝혔다.이번 신곡은 지난 2006년 여성 트로트그룹 L...
‘인간 복숭아’ 된 최세희, 꽃 들고 촉촉한 유혹
‘인간 복숭아’ 된 최세희, 꽃 들고 촉촉한 유혹
미스맥심 최세희의 화보가 공개됐다.남성지 맥심(MAXIM) 9월호 화보를 통해 모습을 드러낸 최세희는 싱그러운 비주얼을 뽐냈다. 청순 글래머, 여친짤 장인, 수지 닮은 꼴 등 다양...
미스맥심 빛베리, 다양한 코스튬으로 9월호 화보 장식해
미스맥심 빛베리, 다양한 코스튬으로 9월호 화보 장식해
H컵 섹시 크리에이터이자 스트리머인 빛베리가 남성지 맥심(MAXIM) 9월호 화보에서 다채로운 코스튬을 선보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이번 9월호 화보에서 빛베리는 바니걸, 프린세스...

www.7MKR.com

주의: 저희 사이트와 관련이 없는 광고를 통하여 거래하셨을 경우에 생긴 손실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Copyright 2003 - 판권 소유 www.7mkr.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