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통제한 아베 총리 탓 도쿄 빅 사이트에서만 45조원 손실
출처:스포츠서울|2020-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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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베 신조 총리가 자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를 철저한 언론통제 등으로 은폐한 후폭풍이 거세다.

아베 총리가 긴급사태를 선언한 8일 오후 11시 현재 일본 내에서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515명으로 집계됐다. 도쿄에서만 144명이 발견되는 등 전역으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누적 확진자수 5685명으로 도쿄올림픽 강행의지를 굽히지 않던 지난달 20일보다 3배 이상 폭증했다. 정부 차원에서 정보를 통제했다는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고 있는 셈이다.

일본 정부의 코로나19 초기 대응 실패는 고스란히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와 도쿄도에 부담을 안겼다. 닛칸스포츠는 9일 일본전시회협회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도쿄올림픽 미디어센터로 사용할 예정이던 도쿄 빅 사이트를 1년간 사용하지 못하면 13만개 업체에 걸쳐 4조엔(약 44조 6300억원)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한다고 강조했다. 때문에 도산하는 기업이 나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도쿄 빅 사이트는 하네다 공원에서 도쿄 시나가와로 들어가는 길목인 오다이바에 조성돼 있다. 올림픽 기간 중 메인프레스센터(MPC)와 국제방송센터(IBC)로 사용할 예정이었다. 기존의 전시장을 방송 장비를 갖춘 IBC로 바꾸는데 시간이 오래걸려 조직위는 지난해 4월부터 개보수 공사를 시작했다. 일본전시회협회는 공사를 시작한 지난해 4월부터 연기된 도쿄올림픽과 패럴림픽이 끝나고 모든 시설이 원상태로 돌아오는 내년 12월까지 32개월간 전시장 사용을 못한다고 가정하면 해당 공간을 이용하는 기업들의 손실이 45조원대로 치솟을 것으로 추산했다.

일본전시회협회는 당분간 도쿄 빅 사이트를 대관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고 IBC로 사용하는 공간과 똑같은 면적의 가설 전시장을 도쿄 인근에 지어달라는 요청을 관계 기관에 했다. 올해 연말 빅 사이트에 예약된 전시회가 적지 않아 도쿄조직위와 도쿄도가 보상금 지급 압박에 시달릴 수 있다. 선수촌 아파트 입주 지연에 따른 보상금 분쟁도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경제전문가들은 이런저런 문제로 도쿄올림픽 1년 연기로 추가 비용만 7조원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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