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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각 모드' LG 김용의 "상대 벤치도 시야에... 재미있다"
출처:스타뉴스 |2020-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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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에 있는 시간이 워낙 많잖아요. 보기라도 봐야죠."

LG 트윈스 베테랑 김용의(35)의 시야가 점점 광각이 되어가고 있다. 우리 팀만 보는 것을 넘어 다른 팀까지 고루 본다. 그리고 어떻게 할지 생각한다. 스스로는 너스레를 떨었지만, 숨길 수 없는 베테랑의 힘이다. ‘셀프 지도자 수업‘도 된다.

김용의는 17일 잠실구장에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나는 백업이다. 더그아웃에 있는 시간이 길다. 상대 투수 버릇 확인하고, 반대편 벤치 움직임 보는 것이 재미있다. 팀을 위해 보고, 분석한다. 선수 생활 막바지라 그런 것 같다"라며 웃었다.

지난 2008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두산에 지명된 김용의는 2008년 바로 트레이드를 통해 LG에 입단했다. 2008년 LG에서 1군에 데뷔했고, 지금까지 LG에서만 뛰고 있다. LG의 프랜차이저다.

주 보직은 백업이다. 주전이 탄탄하기에 시작은 주로 벤치다. 자연스럽게 밖에서 경기를 볼 일이 많다. 백업의 아쉬움은 있지만, 반대로 얻는 것도 있다. 시야가 넓어졌다. 이를 바탕으로 팀에 보탬이 되고자 한다.

김용의는 "상대 투수의 습관 분석하고, 버릇을 찾는 쪽에 흥미를 느끼고 있다. 그라운드 나가서 뛸 때야 내 것만 하면 되지만, 더그아웃에 있는 시간이 많지 않나. 반대편 감독님이 어떤 사인을 내는지 보게 된다. 조금 전체적으로 시야가 넓어지는 느낌이다"라고 짚었다.

이어 "더그아웃에 있으면서 상대 벤치를 보게 되고, 우리 공격 때 저쪽 움직임을 보게 된다. 야구 20년 넘게 했지만, 배울 것이 아직 많더라. 누가 가르쳐준 것도 아니다. 보는 것이 재미가 있다. 이제 선수로서 막바지여서 그런 부분들이 보였을 수도 있다. 남들이 하지 못하는 것을 내가 한다는 것이 재미있다"라고 더했다.

지도자 수업을 미리 하는 것일 수도 있다. 김용의는 "나중에 지도자가 된다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보는 시야가 넓어지고, 생각의 폭도 넓어진 것 같다. 많이 보려고 한다. 감독님과 코치님 입장에서, 나에게 무엇을 바라는지, 왜 지금 나를 내보냈는지 생각해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게 다 벤치에 오래 앉아 있으니 그런 것 같다. 계속 생각을 하게 된다. 이기기 위해, 팀에 도움이 되기 위해서다. 이것마저 안 되면 어쩌겠나"라며 껄껄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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