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년 만에 KLPGA선수권 탈환 노리는 배선우
- 출처:헤럴드경제|2020-05-15
- 인쇄

1라운드를 마치고 프레스룸에 들어온 배선우(26)는 생기가 넘쳐 흘렀다. 일본에 머물다 지난 달 24일 귀국한 배선우는 2주간 자가격리를 마친 후 6일 만에 출전한 사람이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목소리가 활기찼다.
이유는 기대를 뛰어넘는 좋은 출발 때문. 배선우는 14일 경기도 양주의 레이크우드CC(파72)에서 열린 제42회 KLPGA챔피언십 첫날 경기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김자영2, 현세린과 함께 선두그룹을 이뤘다.
배선우는 공동 선두에 나선 것도 좋지만 고대하던 경기를 하게 돼 더 흥분된 모습이었다. 배선우는 “숨을 쉴 수가 있는거 같아요. 그 전에는 근심 걱정만 있고 연습을 해도 무의미하다는 허탈감이 많았는데 막상 대회를 뛰고 나니 살아있는 느낌이 들어요”라고 말했다.
놀라운 것은 빠른 적응력이었다. 배선우는 “2주간의 자가 격리를 끝내고 채를 잡은 지 오늘로 6일째 되는 날이에요. 그래서 어제가 연습한지 5일째 되는 날이었는데 너무 감이 안 올라와서 이번 경기는 좀 힘들겠다고 생각했는데, 마음을 많이 비워서 그런지 운이 따라주는 플레이가 나왔던 것 같아요”라며 기뻐했다.
지난해 일본으로 활동무대를 옮긴 배선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일본에 머물렀다. 투어 개막을 기다리며 연습에 몰두한 배선우는 그러나 일본여자프로골프투어가 7월 초순까지 열리지 않게 되자 20일 전 귀국했다. 사흘만 연습을 안해도 감이 떨어지는데 2주간 클럽을 잡지 못해 근심이 많았다고 했다.
배선우는 2016년 제38회 KLPGA챔피언십에서 나흘 내내 60대 스코어를 기록하며 우승한 바 있다. 이번에 우승한다면 4년 만의 타이틀 탈환이다. 또한 짝수 해에 2승씩을 거둔 묘한 인연이 있다. 배선우는 “기회가 오면 확실히 잡아야 한다고 생각 하기 때문에,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이날 1라운드에선 37명이 언더파를 기록했다. 하지만 강력한 우승후보인 박성현과 이정은6(이상 1오버파), 김세영, 이보미(이상 2오버파)가 오버파로 첫날 경기를 마쳐 우승 기회가 커졌다. 변수는 비다. 2라운드가 열릴 금요일엔 강한 비가 예상되어 있다.
배선우는 “내일부터 비소식이 있어요. 날씨가 안좋을 때 강하다고 생각을 하는데, 그래도 골프는 끝까지 장갑을 벗어봐야 알죠. 어떻게 될 진 모르지만 조금 더 성숙해진 플레이로 조금 더 유연하게 우승쪽으로 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 최신 이슈
- 베트남 최초 세계기전 출전한 하꾸윈안 "대국 자체가 너무 행복"|2025-11-10
- '잘 봐, 원조 LPBA 여왕들 싸움이다!' 이미래-임정숙, 나란히 준결승 진출...왕좌 탈환 기회 잡았다|2025-11-09
- 17세 안세영에 충격패! 214주 세계 1위, 끝내 현역 은퇴…"안세영 대기록 휩쓴다" 시선집중|2025-11-08
- 여자탁구 간판 신유빈, WTT 챔피언스 프랑크푸르트 16강 진출|2025-11-07
- 장하나 탈락시킨 KLPGA, 해외 진출은 죄인가|2025-11-06
- 축구
- 야구
- 농구
- [EFL 트로피 프리뷰] 반즐리 FC VS 링컨 시티 FC
-
![[EFL 트로피 프리뷰] 반즐리 FC VS 링컨 시티 FC](//uimg.7mkr.com//data/newsicon/20251110/0458222hv7p2yakh1762765102904.jpg)
- [반즐리 FC의 유리 사건]1. 반즐리 FC는 1승1패를 기록하며 조 2위에 3점으로 랭크되어 있습니다. 이 경기에서 승점을 따내어 조별 리그를 통과하기 위해 동기를 부여받고 있습...
- [EFL 트로피 프리뷰] 올덤 애슬레틱 AFC VS 볼턴 원더러스 FC
-
![[EFL 트로피 프리뷰] 올덤 애슬레틱 AFC VS 볼턴 원더러스 FC](//uimg.7mkr.com//data/newsicon/20251110/044539drch90gzau1762764339496266.jpg)
- [올덤 애슬레틱 AFC의 유리 사건]1. 올덤 애슬레틱 AFC는 2경기를 패배하고 조 최하위에 랭크되어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홈에서 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팀은 여전...
- [아르헨티나 프리메라 디비시온 프리뷰] 인데펜디엔테 리바다비아 VS CA 센트랄 코르도바
-
![[아르헨티나 프리메라 디비시온 프리뷰] 인데펜디엔테 리바다비아 VS CA 센트랄 코르도바](//uimg.7mkr.com//data/newsicon/20251110/0328275q2i21xjwa176275970784304.jpg)
- [인데펜디엔테 리바다비아의 유리한 사건]1.인데펜디엔테 리바다비아는 현재 랭킹순위에서 승점 12점으로 A조 15위에 있습니다. 인데펜디엔테 리바다비아는 이미 플레이오프행이 좌절되었...
- ‘간호사 여신’ 인플루언서, 호텔 욕조서 사망…용의자 유명 래퍼

- 대만에서 ‘간호사 여신’으로 불리며 유명해진 인플루언서 아이리스 시에(본명 시에이팅·28)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한 호텔 욕조에서 숨진 채 발견돼 현지 경찰이 타살 가능성을 ...
- 마릴린 몬로로 빙의한 모델 ‘마가린’ 김가린, “DJ로 히트곡 내는 게 목표”

- 독특한 스타일로 주목받는 레이싱 모델 마가린(본명 김가린·26)이 음원 발매를 목표로 DJ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지난 11월 2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4.346k...
- ‘10kg 감량’ 현아, 마카오 무대서 쓰러진 뒤 사과… “기억 안 나, 정말 미안해”

- 가수 현아가 마카오 공연 중 쓰러진 가운데, 직접 사과하며 팬들을 안심시켰다.9일 현아는 자신의 SNS에 “정말 미안하다.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었는데 프로답지 못 했던 것만 같고...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