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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욱 코치가 말하는 왕조 재건의 조건 “커피 내기 조차도 독하게”
출처:스포츠경향|2020-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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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대 초중반 삼성의 ‘왕조’ 시절을 이끈 건 마운드였다. 삼성은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년 연속 통합 우승을 달성하며 리그를 평정했다.

당시 삼성의 야구 색깔은 ‘지키는 야구’로 유명했다. 권오준, 권혁, 안지만, 정현욱, 오승환 등이 철벽 불펜을 구성했다.

2020년대에 진입한 올 시즌, 삼성은 다시 왕조 시절을 떠올리려 하고 있다.

삼성 불펜 평균자책은 20일 현재 4.26로 리그 1위다. 7회까지 앞선 17경기에서 모두 이겼다.

최지광, 이승현, 김윤수 등 우완 정통파, 좌완 사이드암 임현준, 좌완 정통파 노성호 등 각 유형별의 투수들의 조화가 돋보인다. 특히 최지광은 19경기 평균자책 0.96, 임현준은 18경기 평균자책 0.87, 노성호는 14경기 평균자책 1.50 등으로 활약 중이다.

이들을 지도하는 정현욱 투수코치는 진정한 ‘왕조’ 시절 불펜을 재건하려면 한가지 요소가 필요하다고 했다.

정 코치는 “그 때와 지금을 비교해보면 기량은 둘째치고 선수들이 욕심이 좀 더 있어야된다고 본다. 선수들이 착한 부분이 있다. 조금 더 마운드에서 독기 어린 모습이 있었으면 좋겠는데 마음이 좀 더 여린 것 같다”고 했다.

오승환도 “후배들이 너무 착한 것 같다”며 같은 이야기를 한 바 있다.

정 코치는 “오승환과 한번씩 선수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다”며 한 가지 일화를 예로 들었다.

그는 “펑고를 받을 때 ‘커피 쏘기’ 내기를 한다. 만약에 내기에서 지게 되면 커피를 사고 안 사고의 문제가 아니라 졌다는 것 자체에 분하다고 생각해야 한다. 그런데 우리 선수들은 ‘그냥 내가 커피를 사지’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승환과 이야기한 것도 선수들이 더 독해져야한다고 종종 말하곤 했다”고 했다.

결국은 목표의식이 중요하다고 봤다. 정 코치는 “투수들 중 좋은 선수도 있고 그보다 조금 부족한 선수들도 있다. 결국에는 야구는 선수가 해야된다”면서 “좀 더 선수들이 목표의식을 가지고 자기 자리에서 경쟁 의식을 가지고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왕조’ 시절 DNA를 가지고 있는 선배가 현재 마운드를 지키는 후배들에게 진심으로 하는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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