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정의 보령 머드, 여자바둑 챔피언결정전 직행
- 출처:MK 스포츠|2020-08-24
- 인쇄
한국기원 2층 예선대국실과 지하1층 바둑TV 스튜디오에서 8월22일 2020 여자바둑리그 후반기 정규리그 마지막 14라운드 통합경기가 열렸다. 7승6패 팀 여섯, 6승7패 팀 하나, 4승9패 팀 하나. 여자바둑리그 사상 유래가 없는 대접전 속에 단 한 팀도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하지 못한 채 승차 없는 순위 경쟁을 벌이며 마지막 라운드까지 왔다.
무조건 이겨야 한다. 8승 고지에 오르면 포스트 진출 확정이다. 1위로 14라운드를 맞은 ‘보령 머드’는 이기면 챔피언결정전 직행이지만 패하면 포스트시즌 진출도 무산될 수 있다. 8승 팀 셋이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보하고 남은 한 자리만 7승 팀으로 돌아가는데 ‘보령 머드’가 패하고 ‘서울 부광약품’이 승리하면 개인승수, 승자승(다른 7승 팀들보다 개인승수가 많고 보령 머드에 전, 후반기 모두 승리)에서 앞선 ‘서울 부광약품’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
‘여수 거북선’과 ‘부안 곰소소금’의 대결은 전반기에 승리했던 ‘여수 거북선’이 후반기에도 승리(2-1)하며 8승 6패, 정규리그 2위로 시즌을 마감하고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패한 ‘부안 곰소소금’은 ‘삼척 해상케이블카’와 7승7패, 개인승수 21승까지 동률을 이뤘으나 전, 후반기 모두 ‘삼척 해상케이블카’에 승리해 승자승 규정에 따라 4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가장 먼저 포스트시즌 탈락의 아픔을 맛본 ‘서귀포 칠십리’가 승리만 하면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었던 ‘서울 부광약품’의 발목을 잡았다. 3지명 이도현까지 폭발해 선수 전원 승리. 순위는 5승 9패, 8위로 정규리그 마감.
에이스의 부진으로 전반기 내내 하위권을 맴돌았던 ‘포항 포스코케미칼’은 ‘인천 EDGC’와의 리턴매치에서 다시 승리하며 정규리그 3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시즌 내내 고군분투하며 팀을 이끌어온 3지명 권주리는 10승3패, 다승 3위로 뛰어올라 차기 시즌에선 이영신 감독의 신뢰가 더 커질 것 같다.
‘세계의 원톱’ 최정의 팀 ‘보령 머드’는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하며 챔피언 결정전으로 직행했다. 2지명 강다정이 슬럼프에 빠져 고전했으나 착실하게 성장한 3지명 김경은이 이번 통합경기에서도 에이스 최정과 팀의 승리를 이끌어 챔피언 결정전 직행을 확정하는 등 2지명의 대역을 훌륭하게 해냈다. ‘부안 곰소소금’과 ‘포항 포스코케미칼’의 ‘준플레이오프’는 8월 26, 27 양일간 속개되며 준플레이오프 승자와 ‘여수 거북선’의 ‘플레이오프’는 9월 4~6일, ‘플레이오프’ 승자와 ‘보령 머드’의 챔피언 결정전은 9월 10~13일 속개된다. 모든 경기는 당일 오후 4시 바둑TV 생중계 해설로 방송된다.
2020 여자바둑리그는 8개 팀이 더블리그(14라운드) 총 56경기, 168국으로 3판 다승제(장고 1국, 속기 2국)로 겨루며 두 차례의 통합라운드를 실시한다. 9월에 열리는 포스트시즌을 통해 정규리그 상위 4개팀이 준플레이오프-플레이오프-챔피언결정전으로 열리는 스텝래더 방식으로 여섯 번째 우승팀을 가려내는데 단판으로 열렸던 준플레이오프는 2경기로 늘렸다. 3위 팀은 1경기 승리 또는 무승부일 때, 4위 팀은 2경기 모두 승리해야만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을 수 있다.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은 전년과 동일한 3경기로 열린다. 바둑TV를 통해 매주 월~목요일 오전 10시에 중계됐던 여자바둑리그는 이번 시즌부터 목~일요일 오후 6시 30분으로 옮겨 더 많은 팬들의 관심을 받게 됐다.
2020 한국여자바둑리그의 상금은 각 순위별 500만 원 인상해 우승팀에게는 5500만 원이, 준우승 3500만 원, 3위 2500만 원, 4위 1500만 원이 주어진다. 우승상금과 별도로 책정되는 대국료는 전년과 동일한 승자 100만 원, 패자 30만 원이다.
- 최신 이슈
- 베트남 최초 세계기전 출전한 하꾸윈안 "대국 자체가 너무 행복"|2025-11-10
- '잘 봐, 원조 LPBA 여왕들 싸움이다!' 이미래-임정숙, 나란히 준결승 진출...왕좌 탈환 기회 잡았다|2025-11-09
- 17세 안세영에 충격패! 214주 세계 1위, 끝내 현역 은퇴…"안세영 대기록 휩쓴다" 시선집중|2025-11-08
- 여자탁구 간판 신유빈, WTT 챔피언스 프랑크푸르트 16강 진출|2025-11-07
- 장하나 탈락시킨 KLPGA, 해외 진출은 죄인가|2025-11-06
- 축구
- 야구
- 농구
- '반짝반짝 빛난다' PSG 100경기 기념패 받은 이강인... '결승골 도움' 자축+라커룸 축제 분위기
-

- 이강인(24)이 파리 생제르맹(PSG) 입단 후 통산 100번째 경기에서 극적인 결승골을 도왔다.이강인은 10일(한국시간) 프랑스 리옹의 그루파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
- ‘삼사자 군단’을 이끄는 최초의 독일인 토마스 투헬 감독, “재계약? 왜 못하겠어”…북중미 넘어 유로2028까지 잉글랜드에서?
-

- ‘삼사자군단’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최초의 독일인 지도자인 토마스 투헬 감독이 2026북중미월드컵 이후에도 감독직을 유지할 의향이 있음을 숨기지 않았다.투헬 감독은 다음주부...
- 한 숨 돌렸더니 한숨 나네… 울산 이동경 갈비뼈골절로 시즌 아웃
-

-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이동경이 부상으로 시즌아웃되는 대형 악재를 만났다. 볼리비아·가나와 2연전을 앞둔 축구대표팀 역시 대체선수 발탁이 불가피해졌다.울산은 9일 문수축구경...
- ‘간호사 여신’ 인플루언서, 호텔 욕조서 사망…용의자 유명 래퍼

- 대만에서 ‘간호사 여신’으로 불리며 유명해진 인플루언서 아이리스 시에(본명 시에이팅·28)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한 호텔 욕조에서 숨진 채 발견돼 현지 경찰이 타살 가능성을 ...
- 마릴린 몬로로 빙의한 모델 ‘마가린’ 김가린, “DJ로 히트곡 내는 게 목표”

- 독특한 스타일로 주목받는 레이싱 모델 마가린(본명 김가린·26)이 음원 발매를 목표로 DJ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지난 11월 2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4.346k...
- ‘10kg 감량’ 현아, 마카오 무대서 쓰러진 뒤 사과… “기억 안 나, 정말 미안해”

- 가수 현아가 마카오 공연 중 쓰러진 가운데, 직접 사과하며 팬들을 안심시켰다.9일 현아는 자신의 SNS에 “정말 미안하다.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었는데 프로답지 못 했던 것만 같고...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