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든, 코로나 관련지침 위반으로 5만 달러 벌금
출처:바스켓코리아|2020-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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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로케츠가 2020-2021 시즌 첫 경기를 앞두고 흔들리고 있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휴스턴의 ‘The Beard’ 제임스 하든(가드, 196cm, 100kg)이 코로나바이러스 관련지침을 지키지 않아 5만 달러의 벌금을 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는 NBA가 아직 하든의 출장 경기 징계를 결정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파악된 상황은 하든은 최근에도 인파 운집이 용이한 곳에서 유흥을 즐긴 것으로 보인다. 트레이닝캠프 전후에도 유흥시설을 들른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하든은 주초에 실내에서 여러 명과 어울리며 파티를 벌였다. 이는 당연히 NBA가 시즌 개막에 앞서 코로나19 관리지침과 행동수칙에 위반되는 사항이며, 이로 인해 벌금을 부과한 것이다.

하든의 징계와는 별개로 휴스턴은 최근 코로나로 경기를 연기해야 했다. 휴스턴의 K.J. 마틴이 확진자와 접촉이 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선수단이 전수조사에 적극 나섰다. 존 월과 드마커스 커즌스는 일단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일단 마틴과 재차 접촉이 된 선수는 자가격리에 나서기 때문에 선수단 최소 인원 규정을 채우지 못했다. 이로 인해 경기가 미뤄졌다.

이번 경우는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다. 마틴의 경우 추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 검사 이후 조사를 받을 예정이며, 규정 위반으로 판단된다면 마틴도 징계를 피할 수 없다. 그러나 아직 유보적인 만큼, 섣부른 판단은 이르다. 무엇보다, 미국에서 코로나 확산이 여전히 많은 점을 고려하면, 우연치 않은 접촉이 야기됐을 수도 있다.

그러나 하든의 경우는 다르다. 일단 최근 검사에서 음성으로 확인됐으나, 최근에도 유흥시설 방문을 삼가지 않았다. 이미 팀에 합류하기 전에도 꾸준히 해당 시설을 들렀던 하든은 NBA로부터 징계가 유력했다. NBA는 곧바로 하든의 동선 파악에 나섰으며, 조사 결과 그에게 5만 달러 벌금을 부과하기로 했고, 추가 경기 출장 징계까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든은 NBA가 이번 시즌을 위해 신설한 코로나 관련 관리지침과 행동수칙을 전혀 따르지 않았다. 리그에서 손꼽히는 슈퍼스타이자 고액연봉자인 그는 좀처럼 이를 준수하지 않고자 했다. 이에 벌금도 상당한 금액을 1차 징계로 결정했으며, 아직 확정은 되지 않았지만 당연히 경기 출장 징계까지 피하지 못할 것이 확실시 된다. 

NBA는 이번 시즌 준비를 위해 만전을 기했다. 원정경기 이동에 나설 때 인원 제한을 필두로 각 구단별로 바이러스 상시 검사에 나설 채비를 독려했다. 많은 인원이 모일 수 있는 장소에 방문했을 시, 야기될 수 있는 위험도를 최대한 낮추기 위해 별도의 격리가 필요하며, 격리자가 야기될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엔트리도 확대했다.

세부적인 규정을 직접 만들어 공지하는 등 올랜도 캠퍼스와 달리 대대적인 관리가 쉽지 않은 만큼, 각 구단에 따라줄 것을 당부했으며 선수협회에도 당부했다. 하지만 하든은 트레이닝캠프에 돌입했을 때도 인파가 운집한 자주 찾는 등 눈살을 찌푸릴 만한 행동을 거듭 범했다. 이에 중징계가 불가피한 상황이며, NBA도 징계 수위를 두고 검토 중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하든은 최근 동료들과 연습 도중에도 언성을 높이는 등 불만을 거듭 쏟아냈다. 현재 팀에 좀처럼 도움이 되지 않은 상황이다. 설상가상으로 경기 연기는 물론, 하든이 징계를 받게 된다면 휴스턴은 하든 없이 시즌을 출발해야 하는 상황이며, 이번 사태로 하든에 대한 가치는 좀 더 낮아졌다고 봐야 한다. 휴스턴으로서는 너무 많은 것을 잃은 셈이다.

하든은 리그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러나 시즌 개막 전후로 벌인 행동으로 자신의 가치를 거듭 떨어트리고 있다. 이로 인해 트레이드는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가뜩이나 계약 조건을 맞추기 위해 교환이 쉽지 않은 가운데 하든의 행동으로 인해 관심을 가진 팀도 고개를 저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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