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 > 국내
‘루머도 없고, 시간도 없고’ 나성범, 김재환의 전철 밟나
출처:OSEN|2021-01-07
인쇄


나성범(32)의 메이저리그 진출 꿈은 이뤄질 수 있을까. 결정의 시간은 이제 3일 남았다.

나성범은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차지한 후 예정대로 포스팅을 신청해 메이저리그 문을 두드렸다. 일찌감치 슈퍼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와 에이전시 계약을 하고 미국 진출을 준비해왔다. 

2019시즌 23경기만 뛰고 무릎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르면서 시즌 아웃됐던 나성범은 2020시즌 130경기에서 타율 3할2푼4리 34홈런 112타점 OPS .986을 기록했다. 홈런은 개인 최다 기록. 수술 후유증을 딛고 커리어하이 수준의 성적을 남겼다.

그러나 지금까지 상황은 여의치 않다. 보라스는 나성범을 ‘5툴 플레이어’로 어필했으나, 미국 매체들의 나성범 평가는 박하다. 만 32세의 적지 않은 나이, 지난해 무릎 수술로 인한 주루 플레이와 수비 범위 지적, 25%에 달하는 삼진률(148탈삼진/584타석) 등 장점보다는 단점이 많이 지적받았다.

미국 현지에서 나성범에 대한 반응도 기대이하다. 에이전트가 다각도로 나성범 세일즈를 하고 있고, 물밑으로 접촉을 하고 있겠지만 외부로 드러난 루머도 제대로 없다. 김하성이 샌디에이고와 계약하기 전까지 현지 매체들이 많은 관심 구단들을 언급하고 계약 규모를 예상한 것과 대조적이다.

그나마 마이애미 말린스가 ‘좌타 우익수’에 관심있다는 소식에 나성범의 행선지로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다른 후보자들도 쟁쟁하다. 지난해 코로나 펜데믹으로 한시적으로 도입한 내셔널리그 지명타자제도가 올해도 계속될지 미확정 상태라, 외야 수비 능력을 높게 평가받지 못하는 나성범에겐 불리하다.

메이저리그 수준의 수비력을 갖추지 못한 코너 외야수의 한계다. 지난해 두산 베어스가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후 팀내 간판타자인 김재환이 포스팅으로 메이저리그에 도전했다. 시즌 중간에 해외 진출과 관련해 외부로 드러나지 않아서 다소 뜻밖의 행보였다. 김재환은 넓은 잠실구장을 홈으로 사용하며 30~40개 홈런을 때린 장타력을 어필했다. 그러나 결과는 포스팅에 실패하고 두산에 잔류했다.

나성범이 김재환보다 수비, 어깨, 주루 등에서 더 우위에 있다. 메이저리그에서 영향력을 지닌 보라스의 막판 협상력에 기대하는 수 밖에 없다.

  • 축구
  • 농구
  • 기타
PSG 이강인, 25m 슈팅 후 주저앉아… '발목 부상 교체'
PSG 이강인, 25m 슈팅 후 주저앉아… '발목 부상 교체'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활약 중인 이강인(24)이 경기 도중 발목 부상으로 교체됐다.이강인은 1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리버풀 배신자' 또또 벤치 앉았다…"가장 자격 있는 선수가 뛸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리버풀 배신자' 또또 벤치 앉았다…
"가장 자격 있는 선수가 뛸 것이다."레알 마드리드는 13일 오후 11시 15분(한국시각) 스페인 도노스티아의 에스타디오 무니시팔 데 아노에타에서 열린 2025-26시즌 스페인 프...
이랜드전 승리에도 침착했던 수원 이하라 코치 "앞으로의 경기가 더 중요...승격만 바라보겠다"
이랜드전 승리에도 침착했던 수원 이하라 코치
지난 6월 한일 축구 관계자들에게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일본 축구의 전설인 이하라 마사미 전 가시와 레이솔 감독이 K리그2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코치로 부임한다는 이야기가 들...
치어리더 이진, 크롭티에 푹 빠진 일상
치어리더 이진, 크롭티에 푹 빠진 일상
치어리더 이진의 일상 속 패션이 눈길을 끈다.1998년생 이진은 지난 2023년부터 프로야구 LG 트윈스 소속 치어리더로 활동 중이다.2021년 데뷔 후 여자 프로농구 인천 신한은...
임현주, 청순 미녀의 반전 비키니…163cm인데 비율 대박
임현주, 청순 미녀의 반전 비키니…163cm인데 비율 대박
연기자 임현주가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임현주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일상의 순간을 포착한 사진을 여러장 공개했다. 사진 속 그는 귀여운 강아지와 함께 물놀이하는가 하면 ...
‘대만 홀린 여신’ 이다혜, 시원스런 여행룩에 깜찍한 표정으로!
‘대만 홀린 여신’ 이다혜, 시원스런 여행룩에 깜찍한 표정으로!
‘대만의 치어리더 여신’으로 떠오른 이다혜가 시원스런 여행 패션을 선보였다.이다혜는 14일 자신의 SNS 계정에 “여름이었다!”는 멘트와 함께 대만에서의 광고 촬영 상황으로 보이는...

www.7MKR.com

주의: 저희 사이트와 관련이 없는 광고를 통하여 거래하셨을 경우에 생긴 손실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Copyright 2003 - 판권 소유 www.7mkr.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