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 신입 외인 듀오, 그들은 무서워지고 있다
출처:바스켓코리아|2021-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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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외국 선수가 점점 올라오고 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지난 5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인천 전자랜드를 82-81로 꺾었다. 27승 16패로 2위 유지. 1위 전주 KCC(29승 13패)를 2.5게임 차로 쫓았다.

숀 롱(206cm, F)이 괴력을 발휘했다. 28분 26초 동안 35점 15리바운드(공격 8) 3어시스트에 1개의 스틸을 기록했다. 결정적인 순간에 공격 리바운드를 잡으며, 전준범(195cm, F)의 동점 3점포(79-79)와 결승 3점포(82-81)를 돕기도 했다.

그러나 숀 롱만 위력적인 게 아니었다. 전자랜드의 새로운 두 외국 선수인 조나단 모트리(204cm, F)와 데본 스캇(200cm, F)이 이전보다 더 나은 경기력을 보였다. 입성 전의 기대감을 점점 충족하는 것 같았다.

모트리는 1쿼터만 해도 숀 롱과 1대1 맞대결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1쿼터 시작 후 연속 8점을 숀 롱에게 내준 것. 그리고 그래서 전자랜드도 1쿼터 한때 4-14로 밀렸다.

그러나 3쿼터부터 존재감을 드러냈다. 숀 롱과 자리 싸움에서 이겼고, 자리 싸움에서 이긴 모트리는 숀 롱을 아랑곳하지 않고 덩크했다. 그 후 타이밍을 활용한 돌파와 돌파에 이은 덩크로 현대모비스 수비를 흔들었다.

4쿼터에는 본연의 강점을 잘 보여줬다. 페인트 존에서의 여유로운 스텝과 양손 활용, 공격 리바운드 및 속공 참가 등으로 전자랜드의 역전을 만들었다. 다만, 경기 종료 2분 57초 전에 5반칙당한 게 아쉬웠다.

스캇은 모트리와 약간 다른 방식으로 기여했다. 득점할 때는 득점하고, 동료를 살릴 때는 살렸다. 이타적이면서도 영리했다는 뜻.

스캇의 위력은 4쿼터 후반에 잘 드러났다. 김낙현(184cm, G)의 스크린 활용 방법을 잘 알고 있었고, 상대 수비에 맞게 골밑 혹은 외곽에 위치했다. 경기 종료 27.9초 전에는 이대헌(197cm, F)의 패스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81-79로 앞섰기에, 스캇의 득점이 결승 득점이 될 수도 있었다.

그러나 전자랜드는 마지막 수비에서 전준범을 놓쳤다. 전준범의 3점슛에 다 잡은 물고기를 놓쳤다. 대표팀 브레이크 후 전 경기를 패했다.

그렇지만 새로운 외국 선수의 경기력은 인상적이었다. 나머지 9개 구단 외국 선수보다 KBL에 적응할 시간이 부족했고, 체력을 끌어올릴 시간이 부족했기에 더 그랬다.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도 경기 종료 후 “빠른 시간 안에 외국 선수와 국내 선수의 합을 맞춰야 한다. 새로 온 외국 선수들도 적극성을 갖고 이행하려고 한다. 그런 게 보기 좋다”며 모트리와 스캇의 적극성부터 칭찬했다.

이어, “이전 3경기보다 더 좋았다. 1대1을 무리하게 하는 것보다, 국내 선수를 활용하는 운영의 묘가 좋아졌다. 그런 합을 맞춰나가기에, 앞으로 더 좋은 경기력을 보이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이전과의 차이점을 언급했다.

모트리와 스캇을 상대했던 현대모비스도 위협감을 느꼈다.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은 “둘 다 정말 좋다. 먼저 스캇은 궂은 일을 잘한다. 그게 되니까 자기 득점도 하는 거다”며 스캇의 장점부터 칭찬했다.

계속해 “모트리가 5반칙을 범하지 않았다면, 우리가 더 위험했을 거다. 타이밍과 위치를 보고 득점하는 능력은 최고다 사실 그런 게 좋아서 뽑으려고 했던 선수이다”며 모트리의 장점을 언급했다.

서명진(189cm, G) 또한 “둘 다 농구를 알고 하는 선수고, 다재다능하다. 스캇은 외곽슛과 골밑 플레이, 수비 모두 할 줄 알고, 모트리는 이름을 워낙 많이 들어봤다. 확실히 쉽게 하는 것 같다. 팀 디펜스를 해도 쉽지 않다”며 전자랜드 두 외국 선수를 까다로워했다.

위에서 이야기했듯, 나머지 9개 구단 외국 선수는 KBL에 어느 정도 적응했고, 경기 체력과 경기 감각도 갖췄다. 반면, 전자랜드는 계속 경기 체력과 경기 감각을 끌어올려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전자랜드는 4연패라는 시행착오를 겪고 있다.

하지만 전자랜드가 6강에만 진출한다면, 6강 이후의 시나리오는 달라질 수 있다. 6위 이상만 확정한다면 플레이오프를 준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전자랜드는 국내 선수와 외국 선수의 합을 맞추는데 집중할 수 있다.

두 외국 선수가 부상 없이 잘 적응해야 한다. 또, 두 외국 선수가 정상적으로 몸을 끌어올린다면, 플레이오프 때 최상의 컨디션을 보일 수 있다. 그렇게 된다면, 전자랜드는 다른 팀보다 차별화된 경기력을 보일 수 있다. 그 때의 전자랜드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모든 팀의 적이 될 수도 있다.

[조나단 모트리 2020~2021 시즌 기록]
1. 시즌 평균 기록 : 4경기 평균 23분 16초 출전, 18.5점 6.5리바운드 2.3어시스트 2.0스틸 1.3블록슛
2. 일자별 기록

 1) 2021.02.26. vs 오리온 : 26분 49초, 26점(2점 : 13/24) 8리바운드(공격 4) 2어시스트 2스틸 2블록슛
 2) 2021.02.28. vs kt : 26분 37초, 15점(2점 : 6/10) 7리바운드(공격 2) 2스틸 1어시스트 1블록슛
 3) 2021.03.01. vs KGC인삼공사 : 20분 42초, 11점(2점 : 4/8) 5리바운드(공격 2) 4어시스트 2스틸 1블록슛
 4) 2021.03.05. vs 현대모비스 : 18분 56초, 22점(2점 : 10/15) 6리바운드(공격 2) 2어시스트 2스틸 1블록슛
  * KBL 입성 후 최단 시간 출전

[데본 스캇 2020~2021 시즌 기록]
1. 시즌 평균 기록 : 4경기 평균 16분 44초 출전, 14.0점 4.5리바운드 1.5스틸 1.3어시스트
2. 일자별 기록

 1) 2021.02.26. vs 오리온 : 13분 11초, 10점(2점 : 4/6) 3어시스트 2리바운드(공격 1) 2스틸 1블록슛
 2) 2021.02.28. vs kt : 13분 23초, 8점(2점 : 2/2, 3점 : 1/1) 3리바운드
 3) 2021.03.01. vs KGC인삼공사 : 19분 18초, 18점(2점 : 7/9, 3점 : 1/1) 7리바운드(공격 1) 2스틸
 4) 2021.03.05. vs 현대모비스 : 21분 4초, 20점 6리바운드(공격 2) 2어시스트 2스틸 1블록슛
  * KBL 입성 후 최장 시간 출전 & 개인 최다 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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