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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도 대형 신인 야수 나오나..판은 깔렸다
출처:스포티비뉴스|2021-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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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에서도 대형 신인 야수가 나올 수 있을까. 일단 판은 깔아줬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고심 끝에 개막 엔트리에 2021년 1차지명 신인 유격수 안재석(19)을 적어넣었다. 김 감독은 스프링캠프부터 시범경기까지 쭉 안재석을 지켜보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부족한 게 없는 것은 아니지만, 고졸 신인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넘어갈 수 있는 수준이었다. 부족한 것보다는 잠재력이 더 눈에 띄었기에 가능한 결정이기도 했다.

두산에서 개막 엔트리에 승선한 신인 야수가 곧바로 1군 붙박이로 성장한 사례는 2009년 외야수 정수빈이 마지막이었다. 최근에는 신인급 투수들이 빛을 본 사례가 더 많았다. 이영하(2016년 1차지명), 최원준(2017년 1차지명), 박치국(2017년 2차 1라운드) 등이 현재 선발과 필승조로 성장해 힘을 보태고 있다.

김 감독은 안재석의 쓰임과 관련해 "백업"이라고 분명히 밝혔다. 두산 내야에는 3루수 허경민-유격수 김재호-2루수 오재원-1루수 양석환이 버티고 있다. 키스톤콤비는 어느덧 30대 후반이 됐지만, 지난 6년 동안 한국시리즈를 경험하면서 쌓은 이들의 노련미를 안재석이 당장 넘어서긴 어렵다. 냉정히 박계범, 강승호 등과 백업 경쟁부터 시작해야 한다.

그래도 판은 깔아줬다. 김 감독은 "안재석이 수비는 충분히 괜찮다고 생각한다. 기존 백업 선수들과 같이 경쟁을 했는데 비슷비슷 했다. 초반에 1군에서 한번 보려고 한다. 안재석에게 어떤 것을 기대하는 것은 아니다. 지금까지 보여준 것만 그대로 잘하면 백업으로 자기 몫을 잘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엔트리에 넣었다"고 설명했다.

안재석도 당장 큰 욕심을 부리는 것은 아니다. 백업으로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훗날 구단의 기대에 걸맞은 주전 유격수가 되는 게 꿈이다. 최종 목표를 위해 서두르지 않고 주어진 기회 안에서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안재석은 "일단 나를 정말 좋게 봐주신 코치님들, 그리고 감독님께 정말 감사드린다. 신인인데 팀에 합류해서 적응을 잘할 수 있게 도와주신 선배님들, 형들도 정말 감사하다. 20살이라는 나이에 개막 엔트리에 들어가서 벅차다"고 개막 엔트리에 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백업 선수로서 뒤에서 묵묵히 선배님들을 응원하면서 두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기회를 주신 모든 분께 다시 한번 감사하다"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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