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 통산 13승 향해 순항..퓨어실크 챔피언십 첫날 공동 2위
출처:파이낸셜뉴스|2021-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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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슈웨이링 1타차 추격
전지원도 공동 2위에 올라
  


한달간의 휴식기를 보낸 김세영(28·메디힐)이 시즌 첫 승을 향한 쾌조의 출발을 했다.

김세영은 21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 리조트 리버코스(파71)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퓨어실크 챔피언십(총상금 130만달러)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5개를 잡아 4언더파 67타를 쳤다.

단독 선두에 자리한 슈웨이링(대만·5언더파 66타)에 1타 뒤진 공동 2위다. 전지원(24·KB금융그룹), 루나 소브론 갈메스(스페인), 켈리 탄(말레이시아), 류뤼신(중국)이 김세영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세계랭킹 3위인 김세영은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선수 중에서 세계랭킹이 가장 높다.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라는 얘기다. 2015년에 LPGA투어에 데뷔한 이후 매년 1승 이상씩을 올려 통산 12승을 거두고 있는 김세영은 올 시즌에는 아직 우승이 없다. 지난 4월 ANA 인스피레이션과 롯데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 공동 2위에 입상한 바 있다.

LPGA투어 데뷔 2년차인 전지원은 생애 첫승 도전이다. 호주·미국 골프 유학파인 전지원은 2019년 열린 LPGA 투어 Q시리즈를 통과해 지난해에 LPGA투어에 데뷔했다. 아마추어 시절에는 2017년 미국 주니어 대학 최우수 선수, 2018년 US 아마추어 여자골프챔피언십 준우승 등을 기록했다.

강혜지(31)와 곽민서(31)가 공동 24위(중간합계 1언더파 70타), 최나연(33)은 이븐파 71타를 쳐 공동 43위다. 부진 탈출에 안간힘을 쏟고 있는 박성현(28)은 1오버파 72타로 공동 59위, 김아림(26·SBI저축은행)은 5오버파 76타 공동 117위, 전인지(27·KB금융그룹)는 6오버파 77타를 쳐 123위로 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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