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캄보디아 김연아 vs 포켓볼 여제' 결승 빅 매치 성사
- 출처:CBS 노컷뉴스|2021-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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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당구(PBA) 투어 시즌 개막전 여자부 결승에서 빅 매치가 성사됐다.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블루원리조트)와 ‘포켓볼 여제‘ 김가영(신한금융투자)이 격돌한다.
피아비는 19일 오후 경북 경주 블루원리조트에서 열린 2021-22 개막전 ‘블루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4강전에서 김세연(휴온스)을 눌렀다. 세트 스코어 2 대 0(11-7 11-5) 완승을 거뒀다.
프로 두 대회 만에 결승 진출이다. 국내 랭킹 1위, 세계 랭킹 2위로 아마추어 정상급 선수로 군림한 피아비는 지난 시즌 프로 데뷔전인 ‘웰컴저축은행 웰뱅 PBA-LPBA 챔피언십 2021‘에서는 32강 서바이벌에서 탈락한 바 있다.
하지만 비시즌 낯선 프로 방식에 적응하기 위해 절치부심 노력했다. 새벽 4~5시까지 하루 6~7시간 강훈련을 소화한 피아비는 이번 대회 고비였던 서바이벌을 통과했고, 익숙한 토너먼트 대결도 승승장구했다.
4강전 상대는 지난 시즌 왕중왕전 ‘SK렌터카 월드 챔피언십‘ 우승자 김세연. 피아비와 함께 지난달 팀 리그 드래프트에서 나란히 기자회견에 나선 바 있다. 당시 김세연은 피아비에게 "프로 우승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견제하면서도 "워낙 실력이 좋아 충분히 정상에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런 두 선수가 공교롭게도 4강 길목에서 만난 것이다. 김세연의 예상처럼 PBA 방식에 적응한 피아비는 무서웠다. 왕중왕전 챔피언 김세연을 11 대 7, 11 대 5로 가볍게 제압했다.

김가영도 난적과 4강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피아비와 함께 국내 랭킹 1위를 다투던 김민아(NH농협카드)에 세트 스코어 2 대 1(7:11, 11:3, 9:3)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접전이었다. 첫 세트 김가영이 10이닝 2점에 그친 사이 김민아가 연속 5점을 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2세트 김가영이 역시 하이런 5점 등 4이닝 만에 11 대 3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가 오른 김가영은 3세트 2이닝째 무려 8점을 몰아쳤다. 퍼펙트큐(한 이닝에 세트를 끝내는 연속 득점)는 아쉽게 무산됐지만 8이닝 만에 경기를 끝냈다. 역시 지난 시즌부터 프로에 진출한 김민아는 개인 최고 성적을 4강 진출로 경신한 데 만족해야 했다.
김가영은 지난 시즌 무관의 아쉬움을 털어낼 기회를 잡았다. 지난 시즌 김가영은 NH농협카드 챔피언십 결승전과 크라운해태 챔피언십 8강, 웰컴저축은행 웰뱅 챔피언십 준결승 등 고비마다 ‘3쿠션 여신‘ 이미래(TS샴푸)에 막혔다. 왕중왕전에서도 김세연과 결승에서 지면서 준우승 징크스에 시달렸다.
하지만 이번 대회 김가영은 이미래를 넘으며 분위기를 바꿨다. 사실상의 결승전으로 주목을 받은 16강전에서 이미래를 2 대 1로 눌렀다. 8강에서도 김한길을 꺾으며 상승세를 탄 끝에 김민아마저 제압했다.

피아비와 김가영의 첫 대결이다. 피아비가 아마추어에서 뛸 당시 김가영은 포켓볼 여제로 군림하고 있었다. 이후 김가영이 프로 출범과 함께 3쿠션으로 데뷔했고, 피아비도 합류했다.
김가영은 피아비에 대해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의 선수"라면서 "LPBA에서는 첫 맞대결인데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결승에서는 멘탈과 기량이 중요할 텐데 아무래도 피아비보다는 조금 더 대회 경험이 많기 때문에 LPBA에서는 멘탈적으로는 그래도 상위권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피아비도 "김세연은 정말 실력이 좋은 선수인 것을 잘 알아서 경기 전에 긴장을 많이 했는데 저에게 조금 운이 따랐던 것 같다"고 일단 4강전을 돌아봤다. 이어 "첫 결승전인데 김가영 언니가 잘 치면 어쩔 수 없겠지만 저를 응원해주시는 팬들과 캄보디아에 있는 가족을 위해 최선을 다해서 승리하고 트로피를 들어올리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김가영과 피아비의 결승전은 20일 오후 2시에 진행된다. PBA & GOLF, SBS 스포츠, MBC스포츠플러스에서 TV로 생중계하며 유튜브(PBA TV) 인터넷 중계로도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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