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강민호가 KBO 올스타전 ‘베스트 12‘ 선정 팬 투표 1차 중간집계 결과 최다 득표 1위에 올랐다.

강민호는 37만218표로 전체 후보 중 선두를 달리고 있다.

드림 올스타 포수 부문에서 압도적인 선두로 개인 통산 11번째 ‘베스트 12‘에 도전하고 있다. 또 2012년 이스턴 최다득표(892,727표)에 이어 개인 2번째 최다득표도 노리고 있다.

전체 득표수 2위는 나눔 올스타 외야수 부문 키움 이정후로 34만3694표를 획득하며 약 2만5000표 차이로 강민호를 맹추격하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일 오후 5시 기준 1차 중간집계 결과 총 투표수 54만6163표를 기록했다고 알렸다. 이는 지난해 1차 중간집계 유표 투표수(49만4572표) 대비 약 10%나 상승한 수치다.

중간집계 결과 삼선 선수들의 도약이 돋보인다. 치열한 선두 싸움을 하고 있는 삼성은 외야수 SSG 추신수를 제외한 11개 부문에서 드림 올스타 베스트 12 자리를 차지했다. 역대 KBO 올스타 베스트 명단을 살펴보면 한 구단 후보 전원이 베스트로 선정됐던 사례는 총 2번 있었다. 2013년 웨스턴 LG 11명과 2012년 이스턴 롯데가 10명 전원을 배출했다.

KBO는 1차에 이어 2차 중간집계 결과를 28일 발표할 예정이며, 추후 7월 5일 마지막 중간집계 결과를 공개한다. 팬 투표 최종 마감은 7월 9일 오후 6시이며, 7월 12일에 최종 결과가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