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신수 'KBO 직구' 느려서 못쳤었다? 데이터가 증명했다
- 출처:MK스포츠|2021-06-22
- 인쇄

추신수는 6월 타율 0.313을 기록하며 전체적인 성적도 끌어올리고 있다.
추신수가 시즌 초반 부진을 겪을 당시 분석됐던 이유 중 하나가 "KBO의 패스트볼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였다.
150km를 우습게 넘기는 메이저리그에서 살아남으려 애쓴 것이 몸에 밴 탓에 그 보다 느린 KBO리그의 패스트볼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했다는 이론이었다.
농담처럼 하는 얘기일 수 있었다. 빠른 패스트볼에 따라가지 못한다는 말은 들어 봤어도 패스트볼이 느려서 적응하기 어렵다는 말은 들어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데이터를 분석해 보니 그 말이 안될 것 같던 말이 현실적인 분석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실제로 추신수는 KBO리그의 느린 패스트볼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했다.
그 공에 익숙해지면서 전체적인 성적이 상승 곡선을 그리게 된 것이다. 패스트볼에 대한 대처 능력이 올라가며 추신수는 좋은 기록을 남길 수 있게 됐다.

5월14일까지 패스트볼 상대 타율은 0.239에 불과했다. 가장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구종에서 약세를 보였음을 알 수 있다.
패스트볼에 헛스윙을 하는 비율도 높았다. 패스트볼 헛스윙/스윙 비율이 23%나 됐다. 패스트볼을 알고 스윙이 나왔음에도 잘 맞히지 못했음을 알 수 있는 수치다.

일단 패스트볼 상대 타율이 올라갔다. 패스트볼 타율이 5월17일 이후 0.359로 향상됐다. 5월14일까지와 성적에서 1할2푼이 올랐다. 대단히 급격한 상승 곡선을 그렸음을 알 수 있다.
KBO리그의 패스트볼에 드디어 적응이 됐음을 알 수 있는 수치다.

5월14일까지 스플리터를 골라내 출루한 비율은 0.250에 불과했지만 5월17일 이후로는 0.800으로 크게 높아졌다. 나쁜 공에 손이 나가지 않았음을 알 수 있는 수치다.
추신수는 시즌 초반 KBO리그의 패스트볼에 좀처럼 적응하지 못했다.
KBO리그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140km~145km 구간에 형성된 패스트볼 타율이 0.148에 불과해다. 오히려 메이저리그 수준에 근접한 145km~150km 사이의 패스트볼에 0.278의 높은 타율을 기록했다. 135km~140km사이의 패스트볼에는 타율이 0.100에 불과했다. 느린 패스트볼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음을 알 수 있다.
5월17일을 기준으로는 성적이 달라졌다. KBO리그의 패스트볼에 드디어 적응하기 시작했다.
KBO리그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140km~145km사이 패스트볼 타율이 0.333으로 높아졌다. 그 보다 더 느린 135km~140km사이의 패스트볼 타율은 0.444로 크게 높아졌다.
메이저리그 수준에 근접한 145km~150km사이 패스트볼 타율은 0.312로 함께 높아졌다. 전체적으로 빠른 공에 대한 타율이 높아졌음을 알 수 있다.
추신수가 느린 패스트볼에 대한 대처 능력이 향상되며 전체적인 성적이 올랐음을 알 수 있다.
KBO리그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140km~145km 사이의 공에 대한 강한 타구 비율은 5월14일까지 24%에 그쳤지만 5월17일 이후르는 33%로 크게 높아졌다.
추신수가 KBO리그형 패스트볼에 제대로 적응하기 시작했음을 알 수 있는 수치다.
빠른 공에 자신감을 생기며 찬스에서 보다 강력해진 추신수로 업그레이드 됐다.
추신수는 5월14일까지 득점권에 주자가 있을 때 타율이 0.208에 불과했다. 출루율은 0.382로 나쁘지 않았지만 장타율이 0.208에 그치며 OPS가 0.590에 불과했다.
그러나 패스트볼에 적응을 마친 5월 17일 이후로는 득점권에서 0.333의 고타율을 기록했다. 출루율은 0.538로 크게 높아졌고 장타율도 0.611을 기록했다.
전체적인 득점권 OPS가 1.149로 크게 높아진 이유다.
모든 것은 추신수의 KBO리그 패스트볼 적응력에서 출발했다고 할 수 있다. 너무 느려 못 치던 KBO리그의 패스트볼에 이젠 적응을 마치며 여러가지 지표를 끌어 올리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추신수는 이제 ‘KBO형 타자‘로 거듭 났다. 앞으로 그의 성적에 더욱 기대가 모아지는 이유다. 짧게 슬럼프를 겪을 수는 있지만 KBO리그의 볼 배합 패턴에 적응한 만큼 크게 무너지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KBO리그 패스트볼에 대한 적응력이 그 증거다.
- 최신 이슈
- 박병호, 메이저리그 '실패' 원인은 바로 이것 때문…美 매체 분석|2025-12-27
- [단독] 강민호, 종신 삼성 확정! "이미 계약은 완료→모기업 2026년 조직개편 후 발표 예정"|2025-12-27
- 지갑 연 애슬레틱스… 신예 소더스트럼과 최대 1897억원 계약|2025-12-26
- 구대성 “ABS가 한국 야구 망쳤다”|2025-12-26
- "한국행 제안 끔찍" KBO 출신 투수, AL 우승 이끌고도 재계약 가능성 '희박'...ML 구단과 동행 마침표 찍나?|2025-12-25
- 축구
- 농구
- 기타
- ‘K리그 이적설’ 나왔었던 ‘축구계 대표 악동’ 공격수, ‘충격’ 中 슈퍼리그 입성 가능성 제기

- 마리오 발로텔리(35·무소속)가 중국 슈퍼리그(CSL)에 입성할 수 있을 거란 ‘충격적인’ 주장이 나왔다. 축구계를 대표하는 ‘악동 공격수’로 유명한 발로텔리는 현재 FA(자유계약...
- K리그1 유일 '4시즌 연속 파이널A' 포항…박태하 리더십 재조명

- 지난 2024시즌을 앞두고 포항 스틸러스 팬들은 걱정이 많았다. 앞서 5시즌 동안 '기동 매직' '기동 타격대' 등의 수식어와 함께 팀을 상위권으로 이끈 김기동 감독이 FC서울로 ...
- 'No.7 손흥민 후계자? 거절합니다'...훈남 페이스+세리에A 공격p 2위 '레알 복귀설 솔솔'

- 아르헨티나 역대급 재능 중 하나라고 평가받는 니코 파스가 친정팀 레알 마드리드로 복귀할 가능성이 제기됐다.스페인 '플래시스코어'는 26일(한국시간) "레알은 다가오는 여름 니코 파...
- ぷるぷる可愛い先發打序!! 丹丹 Fubon Angels #台湾チア #cheerleader 2025/7/30 臺北大巨蛋【台湾チアTV】
- 이서윤 치어리더 배정대응원가 레이디위즈 250511 #cheerleader
- 정희정 KT 위즈 치어리더 직캠 20250418 Cheerleader Heejung Jung fancam
- 김진아 KT 위즈 치어리더 직캠 20250507 CHEERLEADER JIN-A KIM FANCAM
- 한화이글스 박세아 치어리더 공연 치맛바람 220403 4k
- 최홍라 롯데 자이언츠 치어리더 직캠 20250323 Cheerleader Hongra Choi fancam
1/6
- 아이브 장원영, 초미니 입은 산타걸…8등신 비현실적 비율

- 아이브 장원영이 러블리 산타걸로 변신했다.장원영은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Santa, I‘ll leave the chimney open tonight(산타, 오늘 밤 굴뚝을 ...
- 전 치어리더 윤영서, 미스맥심 데뷔 화보 공개…“청순+섹시 겸비한 겨울 여신”

- 전 치어리더 윤영서가 남성지 맥심 1월호를 통해 미스맥심으로 데뷔하며 새로운 전성기를 예고했다.수원 FC, kt wiz, KIA 타이거즈 등 프로 스포츠 구단에서 치어리더로 활약하...
- “윤정수, 세상을 다 가졌네!”... 아내 원진서, 역대급 몸매 과시

- 개그맨 윤정수 아내 원진서가 달콤한 발리 신혼여행의 추억을 공유하며 팬들에게 크리스마스 인사를 건넸다.원진서는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모든 것이 다 좋았던, 말 그대로 천국...
- 스포츠
- 연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0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XiuRen] Vol.10543 모델 Yi Yi Yiyi
[XiuRen] Vol.10506 모델 Ada Yue Yue
섹시한 엉덩이
xiuren-vol-11094-chenchen
아스날 FC 1:1 크리스탈 팰리스 FC(승부차기 8:7)
[XiuRen] VOL.10495 모델 Nai Fu Jiang-EVA
[XiuRen] Vol.10265 모델 Ruan Qing
xiuren.biz/xiuren-vol-5489-美七
xiuren-vol-4851-王俪丁
1/4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