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 키드의 댈러스 감독 취임이 임박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 아드리안 워즈내로우스키 기자는 25일(한국시간)에 제이슨 키드 LA레이커스 코치(47)가 댈러스 매버릭스 감독으로 내정됐다고 보도했다. 댈러스는 지난 18일 릭 칼라일 감독을 해임한 바 있다. 새 감독 찾기에 나선 댈러스는 키드 감독을 적임자로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키드는 2012-2013시즌 선수 은퇴 이후 브루클린 네츠, 밀워키 벅스 감독직을 지냈다. 해당 기간 동안 183승 190패를 기록했다. 키드는 2017-2018시즌 중간에 감독 교체 수모를 겪었지만 레이커스 코치로 자리를 옮기며 내실을 다졌다. 지난 시즌에는 코치로서 우승을 맛보기도 했다.

키드에게 댈러스는 특별한 추억이 있는 팀이다. 2011년 키드의 선수시절 황혼기에 우승을 안겨준 좋은 기억이 있기 때문. 이번에 키드가 감독직을 맡게 된 댈러스에도 그와 플레이 스타일이 꼭 닮은 차세대 슈퍼스타 루카 돈치치(22, 201cm)가 있어 둘의 만남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