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사곡2' 임혜영 "남가빈, 서동마 택한 것 아니다…불륜 다 나빠"[인터뷰①]
- 출처:스포티비뉴스|2021-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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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2‘ 배우 임혜영이 자신이 맡은 역할 남가빈을 해석했다.
TV조선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극본 피비 임성한, 연출 유정준 이승훈, 이하 ‘결사곡2‘)에서 남가빈 역할로 출연한 임혜영은 10일 서울 상암동 스포티비뉴스 사옥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남가빈은 서동마에게 돌아간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임혜영은 ‘결사곡2‘에서 뮤지컬 배우 남가빈 역할을 맡았다. 남가빈은 오래 만난 남자친구 서동마(부배)에게 상처받고, 유부남 박해륜(전노민)과 사랑에 빠지는 인물이다. 박해륜은 남가빈과 새 사랑을 위해, 아내 이시은(전수경)과 결별한다.
임혜영은 처음 남가빈 역할이 불륜녀인지 모른 상태로 드라마에 합류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그는 "처음에 섭외가 들어왔을 때, 임성한 작가님 작품이다고 이야기 들었다. 드라마 제목도 모르고 역할이 뮤지컬 배우라는 말만 들었다"고 했다.
임성한 작가의 복귀작에 캐스팅됐다는 자체로 기뻤다고. 임혜영은 "예전에 작가님 작품을 즐겨봤었다. 그런데 작가님 작품에 제가 들어간다니, 거짓말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장난인가 싶기도 했다. 진짜 실감도 안나고, 촬영 날짜가 다가오니 좋으면서도 긴장도 됐다"고 고백했다.
그는 남가빈에 대해서 "극에도 살짝 나오기는 하는데, 전 남자친구와 4년 동안 연애하고 헤어진다. 그 아픔을 달래기 위해 박해륜에게 기댄 것이라고 본다. 어떻게보면 박해륜을 이용한 것이다. 그러나 가정을 파탄내려고 한 것은 아닌 것 같다. 이혼하기는 바라지 않은 것 같은데, 이렇게 일이 크게 갈 지는 몰랐을 것 같다"고 해석했다.
이어 "나중에 자신이 한 짓이 엄청나게 잘못된 일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박해륜에게 이별하자고 했지만, 서동마에게 간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다들 남가빈이 서동마에게 갔다고 생각하더라"며 웃었다.
마지막화에서 서동마에게 프러포즈를 받은 남가빈이 박해륜에게 이별을 통보한 장면을 두고, 남가빈이 서동마를 선택했다고 보는 시청자들이 많았다. 임혜영은 "이것 아니면 저것이라고 보신 것 같은데, 박해륜에게 이별하자고 말한 것이지 그렇다고 서동마를 택한 것은 아니다. 프러포즈를 받기는 했지만, ‘두세번 바람은 필 수 있다‘는 서동마의 프러포즈도 너무 솔직하기는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남가빈이 이시은을 찾아가 사죄하는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남가빈은 부모가 갑작스러운 사고로 세상을 떠나고, 이시은을 찾아가 오열과 사죄를 반복한다. 임혜영은 "해당 장면의 대본을 처음 받고 이 신은 정말 큰 신이다고 생각했다. 남가빈에게 있어서, 시즌2 여정의 마무리일 것이라고 했다"고 짚었다.
평소 전수경과도 친분이 두텁다는 임혜영은 "수경 선배님과 원래도 연이 있었고, 평소에도 정말 따뜻한 분이시다. 연기하면서 남가빈을 안아주시는데, 대본 연습할 때보다 더 깊은 감정이 올라왔다. 제가 해석하고 준비한 것보다 더 감정이 깊게 올라왔다. 그때 든 생각이 남가빈의 돌아가신 엄마같다는 생각이었다. 시은에게 안기는 순간 더 미안하고 죄책감에 시달리는 남가빈의 감정이 느껴졌다. 제 지인들도 그 장면을 보고 많이 울었다고 하더라"고 촬영 당시를 떠올렸다.
임혜영은 남가빈을 해석하고자 했지만, 이해하지는 못한 모양새다. 그는 작품 속 불륜녀들을 모두 나쁘다며 누구 한 명 꼽을 수 없다고 했다. 물론 불륜을 함께 저지른 남자들도 나쁘다고 비판했다. "다 분노다. 결이 다를 뿐, 모두가 다 나쁘다"는 임혜영은 "누군가를 아프게 하는건 나쁜 것이다. 특히 다들 알면서도 그런 짓을 저지르는 것은 더 나쁘다"고 일침했다.
‘결사곡2‘는 잘나가는 30대, 40대, 50대 세 여자에게 닥친 불행에 관한 이야기로, 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을 다뤘다. 9회부터 시청률 두 자릿수를 돌파하며, 지난 8일 방송된 시즌2 마지막 화는 시청률 16.8%(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 TV조선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차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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