맏형 윤호영이 DB의 승리를 이끌었다.

원주 DB 프로미는 10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수원 KT 소닉붐과의 정규리그 2라운드 맞대결에서 67-53로 승리했다.

23분 41초를 뛴 윤호영은 9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윤호영은 안정감 있는 수비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윤호영은 "연패가 길어졌다면 더 힘들었을텐데 늦었지만 끊어서 다행인 것 같다. 얀테 메이튼이 없는 상황인데, 선수들끼리 단결해서 수비와 리바운드를 했다. 덕분에 귀중한 1승한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올해로 13번째 시즌을 맞은 윤호영. 아직 그의 체력에 대해서는 의문부호가 남아있다.

이에 대해 윤호영은 "체력은 경기를 뛰면서 늘려가려고 한다. 점점 좋아지는 것 같다. 처음에는 10분, 15분 뛰는 것도 힘들었는데 이제 20분 뛰어도 힘들지 않다"고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