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 팀 선수 중 최다 득점+최다 리바운드, 신한의 에이스는 웃지 못했다
- 출처:바스켓코리아|2021-11-14
- 인쇄
신한은행의 에이스는 웃지 못했다.
인천 신한은행은 13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청주 KB스타즈에 75-77로 졌다. 4승 2패로 시즌 두 번째 패배. 이번 시즌 KB스타즈와 상대 전적에서도 2전 전패했다.
신한은행의 에이스는 김단비(180cm, F)다. 김단비는 골밑과 외곽을 넘나들 수 있는 포워드. 세트 오펜스 공격 전개와 승부처 득점력도 지닌 선수다. 비록 대표팀 차출과 부상으로 팀을 오래 비웠지만, 복귀 후 신한은행의 시스템에도 잘 녹아들고 있다.
신한은행은 1라운드에 김단비 없이 KB스타즈와 맞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한은행은 전반전 한때 41-23까지 앞섰다. 리바운드 후 빠른 공격 전환과 효율적인 슈팅 기회 창출로 KB스타즈를 혼쭐냈다.
그러나 신한은행은 박지수(196cm, C)의 높이와 박지수에게서 파생된 옵션을 제어하지 못했다. 점점 흔들렸다. 흔들릴 때 잡아줄 에이스가 없었다. 71-74로 역전패.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대행은 당시 “결국 쫓길 거라고 예상했다. 마지막에 내 실수도 컸다. 무엇보다 에이스가 없다는 어려움이 컸다. (김)단비의 공백이 느껴졌다”며 김단비의 공백을 아쉬워했다.
그리고 김단비가 돌아왔다. 김단비가 돌아온 신한은행은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1라운드를 단독 2위(4승 1패)로 마쳤다. 그리고 2라운드 첫 경기에서 KB스타즈를 만났다.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대행은 경기 전 “(김)단비도 합류했고, (곽)주영이도 합류했다. 골밑 자원이 있기 때문에, 거기에 맞춰서 준비를 했다. 1라운드와는 다른 전략으로 해보려고 한다”며 김단비의 합류를 이야기했다.
김단비는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됐다. 곽주영(183cm, F)과 함께 박지수 수비의 중심이 됐다. 박지수를 직접 막지 않아도, 박지수 근처에서 협력수비를 준비했다. 박지수의 신경을 거슬리게 만들었다.
궂은 일에도 몸을 아끼지 않았다. 공격 리바운드와 아무도 줍지 못한 루즈 볼에 몸을 날렸다. 볼 운반과 공격 전개, 볼 없는 스크린 등 볼의 유무에 관계없이 많은 움직임을 보였다. 1쿼터에만 5개의 리바운드(공격 : 3)로 양 팀 선수 중 가장 많은 1쿼터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2쿼터에는 궂은 일에 공격력을 더했다. 박지수를 상대로 왼손 레이업을 성공하기도 했고, 순간 스피드를 이용한 퍼스트 스텝과 드리블 점퍼로 KB스타즈의 수비를 무력화했다. 2쿼터에만 8점으로 팀 내 2쿼터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신한은행은 비록 32-36으로 밀렸지만, 김단비는 KB스타즈를 많이 흔들어줬다.
3쿼터에도 전반전과 비슷한 역할을 했다. 4번을 볼 때에는 박지수 협력수비를 철저히 했고, 외곽 공격으로 박지수나 KB스타즈 빅맨 라인에 부담감을 줬다. 그리고 KB스타즈의 볼 흐름을 영리하게 읽었다.
KB스타즈의 의도를 파악한 후에는 몸을 아끼지 않았다. 어떻게든 공격권을 얻으려고 했다. 코트 바닥을 쓸고 다녔고, 공중에 있는 볼도 쓸어담았다. 하지만 신한은행의 전반적인 힘이 KB스타즈보다 부족했다. 김단비가 3쿼터에만 11점을 퍼부었음에도 불구하고, 신한은행은 49-56으로 3쿼터를 마쳤다.
김단비는 주저앉지 않았다. 4쿼터 시작 후 3분 30초 동안 KB스타즈를 밀어붙였다. 동료의 킥 아웃 패스를 3점으로 마무리하거나, 간결한 드리블에 이은 점퍼로 추격전을 펼쳤다. 김단비의 투지는 동료들의 의지를 끌어올렸고, 한채진(175cm, F)과 강계리(164cm, G) 등 앞선 자원이 힘을 냈다. 신한은행은 경기 종료 4분 32초 전 동점(65-65)을 만들었다.
경기 종료 1분 47초 전에도 72-74로 추격하는 3점을 만들었다. 김단비는 양 팀 선수 중 가장 많은 30점(3점 : 4/9)에 양 팀 선수 중 가장 많은 리바운드(전체 : 11개, 공격 : 4개)를 기록했다. 하지만 신한은행과 김단비의 마지막 힘이 떨어졌고, 김단비는 시즌 첫 KB스타즈전에서 고배를 마셨다. 개인적으로 이번 시즌 첫 패배를 당하기도 했다.
- 최신 이슈
- '베테랑 슈퍼스타' 듀랜트, '젊은 팀' 휴스턴 간다...대형 트레이드|2025-06-23
- "韓이 좋아서" K-드라마로 한국어 공부→'日 귀요미' 유즈키 "한국 팬들 응원 감사" [고양 현장]|2025-06-23
- LG 조상현 감독에게 창원 팬들의 존재란?|2025-06-22
- 13조에 팔린 레이커스, 46년 만의 새 구단주 시대는 어떨까|2025-06-22
- 천하의 르브론도 결국 NBA ‘GOAT’ 될 수 없나…함께 커리 울린 ‘절친’도 조던이 최고! “직접 말했냐고? 셀 수 없어”|2025-06-21
- 축구
- 야구
- 기타
- 영국 매체 "토트넘, 위약금 물고 방한 이전 손흥민 매각할 수도"
-
-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와 계약이 1년 남은 손흥민(32)의 거취에 관심이 뜨거운 상황에서 토트넘이 올여름 한국 방문 이전에 손흥민을 매각할 수도 있다는 주장까지 나왔다.잉글랜드 ...
- 라리가 3대장 아틀레티코 '충격 탈락', 득실차에 밀렸다... '이강인' PSG·보타포구 16강
-
- 충격적인 결과다. 유럽 강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가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아틀레티코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에 위치한 로즈 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
- "사실상 100%에 가까워져" 프랑크 감독 '캡틴 SON' 無 언급...손흥민, 토트넘과 결별 임박
-
- 최근 이적설이 끊이지 않는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결국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최근 토트넘 구단과 팬들 사이에서 가장 큰 관심사는 단연 손흥민의 거취다. 주장인 손...
- ‘코트 위 앙숙’ 이정현·이관희, FA로 서로 팀 바꿔 [9시 뉴스] / KBS 2025.06.02.
- "같은 행동 다른 느낌" #최홍라 #이호정 치어리더 직캠 #프로농구 #울산현대모비스 #shorts
- 《기자간담회》 <맹감독의 악플러> 농구라는 소재, 어려움은 없었는지?, MBC 250523 방송
- 250317 마스코트 냄새는 왜 맡아~ 이소현 치어리더 직캠 //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 프로농구 역대급 오심…도대체 왜 휘슬을 불었나? / KBS 2025.04.21.
- 세로모드로 확대해서 보는 원민주 치어리더 현장영상 서울 삼성 썬더스 홈경기 치어리딩
- 특허출원 이력의 과학자출신 모델 피졸라토, 하늘과 비키니를 합치시킨 특허도 출원시켜!
- 과학자 출신 모델 겸 인플루언서라는 특이한 이력을 가진 레이첼 피졸라토가 ‘영원의 푸르름’을 팬들에게 선사했다.최근 피졸라토는 자신의 SNS에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해변을 배경으로 ...
- '고우림♥' 김연아, 여전한 얼음 여왕…주변 온도 낮추는 '청량美'
- 전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김연아가 청량한 여름 분위기를 전했다.김연아는 23일 자신의 SNS 계정에 별다른 설명 없이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김연아는 자신이 모델...
- ‘스우파’ 허니제이-아이키 사과 “경솔한 언행 반성,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 ‘스우파’ 허니제이-아이키 사과 “경솔한 언행 반성,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댄서 허니제이와 아이키가 논란이 된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현재 방송 중인 Mnet ‘월드 오브 스우파’에서...
- 스포츠
- 연예
[XIUREN] NO.10241 小樱koko
[XIUREN] NO.10191 萱静
CR 플라멩구 3:1 첼시 FC
[XiuRen] Vol.8506 모델 Mei Qi Mia
[XiuRen] Vol.6526 모델 Li Jia Rui Cherie
[XIUREN] NO.10197 江莱river
大美妞儿 - Latest Galleries
콘포토 밀어낸 김혜성, 4경기만에 선발라인업 복귀… 8번·중견수
[XIUREN] NO.10163 小泡芙kiko
xiuren-vol-9395-모델 특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