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점 장착한 라건아, KGC 화력 앞에 힘을 잃었다
- 출처:바스켓코리아|2021-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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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건아의 굳건함도 3점 시도도 KGC인삼공사 앞에서 힘을 잃었다.
전주 KCC는 지난 18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안양 KGC인삼공사에 92-108로 완패했다. 7승 8패로 공동 4위 고양 오리온-대구 한국가스공사(이상 8승 7패)와 한 게임 차로 벌어졌다.
KCC가 5할 승률 언저리에서 버티고 있는 이유. 국내 선수의 단합되고 활발한 움직임이 크다. 그러나 안에서 중심을 잡아주는 라건아(200cm, C)의 공도 크다. 라건아는 KGC인삼공사 직전까지 평균 29분 57초 동안 18.1점 11.4리바운드(공격 4.1) 2.4어시스트로 리바운드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주목해야 할 점이 있다. 라건아의 2021~2022 시즌 평균 3점 시도 개수가 2.4개다. KBL 입성 후 2020~2021 시즌까지 총 평균 시도 개수(약 1.8개)를 합쳐도, 훨씬 많은 수치다.
게다가 전창진 KCC 감독은 외국 선수의 3점 시도를 권장하지 않는다. 특히, 페인트 존 성향이 짙은 빅맨 외국 선수에게는 더욱 그렇다.
그렇지만 “라건아는 슈팅 능력이 있다. 연습도 열심히 했다. 그리고 (라)건아가 의도적으로 막 던지려고 하지 않는다. 다른 선수들처럼 3점을 쏴야 한다는 의무감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다. 그저 기회가 났을 때 던질 뿐이다”며 라건아의 3점슛 시도가 늘어난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기록으로 보셨을 때, 라건아의 3점이 늘었다고 보실 수 있다. 그러나 어느 위치에서 던지는지만 보면, 어떤 상황에서 던지는지를 알 수 있다”며 힌트를 건넸다.
그 후 “우리가 하는 공격 패턴(롤링 오펜스와 2대2를 예로 꼽았다) 이후, 상대 외국 선수가 (라)건아한테 가까이 안 온다. 그 때 건아한테 잽 스텝 후 3점을 시도하라고 했다”며 라건아에게 3점을 던지라고 하는 상황을 알려줬다.
라건아는 기존의 골밑 공격과 속공 가담에 3점까지 던지고 있다. 이는 상대 수비에 혼란을 줄 수 있다. 특히, 라건아를 오랜 시간 분석한 팀이라면 그렇다. ‘라건아는 3점을 던지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KGC인삼공사전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된 라건아는 힘으로 오마리 스펠맨(203cm, F)을 밀어붙였다. 스펠맨의 탄력과 점프력을 힘과 몸싸움으로 극복했다.
수비 역시 영리했다. 김상규(198cm, F)이 스펠맨을 막을 때, 라건아가 김상규 근처에서 기다렸다. 스펠맨의 돌파 타이밍과 득점 시도 타이밍을 캐치한 후, 김상규와 함께 라건아를 막았다. 스펠맨의 공격 효율성을 낮췄다.
그러나 라건아를 제외한 선수들의 공격이 이뤄지지 않았다. 국내 선수의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라건아 홀로 많은 걸 해야 했다. 하지만 스펠맨과 오세근(200cm, C) 등이 버틴 골밑에서 혼자 하기 쉽지 않았다. 1쿼터에만 10점 4리바운드(공격 3) 1블록슛을 기록했지만, 지원을 얻지 못한 라건아는 16-23으로 1쿼터를 마쳤다.
KCC와 KGC인삼공사의 간격이 벌어졌다. 라건아는 2쿼터 시작 3분 36초 만에 벤치로 들어갔다. 라타비우스 윌리엄스(200cm, F)에게 뒷일(?)을 맡겼다. 하지만 KCC는 무너진 흐름을 복구하지 못했다. 35-46으로 전반전 종료. 라건아는 마음 놓고 쉴 수 없었다.
그리고 3쿼터. 라건아는 다시 코트로 나왔다. 공격에서는 집중력을 보였다. 점퍼와 공격 리바운드 및 속공 참가 등 강점을 보여줬다.
하지만 수비에서 애를 먹었다. 도움수비를 해야 했지만, 자신을 끌어내는 오세근으로 인해 위치를 잡지 못했다. 위치를 잡지 못했기에, 골밑 수비와 외곽 수비 모두 타이밍조차 잡지 못했다. 라건아의 수비가 흔들렸고, KCC는 겉잡을 수 없이 밀렸다.
KCC는 65-86으로 3쿼터를 마쳤다. 패배를 일찍 인정했다. 20점 7리바운드(공격 5) 2어시스트 1블록슛으로 맹활약했지만, 팀의 완패에 웃을 수 없었다. 야심차게 장착한 3점슛 역시 2개 중 하나도 넣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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