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로 지목된 KCC 이근휘, 아직은 배우는 단계
- 출처:바스켓코리아|2022-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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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배우는 단계다.
전주 KCC는 지난 4월 1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에 76-88로 졌다.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패했다. 3연승 도전 역시 실패.
KCC는 플레이오프 탈락을 이미 확정했다. 게다가 주축 자원의 부상이 누적됐다. KCC는 팬들 앞에서 최선의 경기력을 보여주되, 경기에 뛰지 못했던 선수들한테 의미를 부여해야 했다. 특히, 팀의 미래로 지목되는 어린 선수들에게 많은 기회를 줬다.
전창진 KCC 감독도 “어린 선수들이 그냥 코트에 나가지 않았으면 좋겠다. 팀원들과 함께 준비했던 걸 하나라도 더 이행하고, 자신의 강점을 하나라도 더 보여주면 좋겠다. 어떤 게 잘 되고 안 되는지 하나하나 돌이켜봤으면 한다”며 메시지를 던졌다.
이근휘(187cm, G)는 전창진 KCC 감독의 메시지를 들어야 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2020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8순위로 프로에 입성했다. 한양대 출신으로 동기들보다 1년 일찍 드래프트 진출. 폭발력 있는 슈터로 주목받았다.
전창진 KCC 감독도 지난 2021년 태백 전지훈련에서 “(이)근휘가 크로스컨트리 성과가 좋다. 근휘의 하체 힘이 좋다는 뜻이다. 슈터로서 지녀야 할 기본적인 신체 조건이 좋다는 의미이기도 하다”며 이근휘의 선천적인 가능성을 높이 이야기했다.
하지만 이근휘는 수비에 큰 약점을 보였다. 게다가 힘과 운동 능력, 노련함과 수비 센스를 지닌 선배들이 이근휘의 앞을 막아섰다. 전창진 KCC 감독이 쉽게 쓰기 어려웠던 이유.
그렇지만 KCC의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됐고, 주전들이 많이 이탈했다. 전창진 KCC 감독은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고 있다. 이근휘가 많은 시간을 부여받은 이유.
이근휘는 지난 3월 27일 안양 KGC인삼공사전에서 12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로 팀 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4일 후 원주 DB전에서는 3점만 4개. 어시스트도 5개를 성공했다. 여유가 한층 많아졌다.
전창진 KCC 감독도 “어린 선수들이 코트에서 자기 몫을 하려고 하는 게, 감독으로서 매우 만족스럽다. 코트에 나간 시간이 늘어나면서 좋아지는 게 보였다. 상당히 기쁘다”며 이근휘의 활약을 고무적으로 판단했다.
이근휘는 한국가스공사전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됐다. 그러나 홍경기(184cm, G)의 끈질긴 수비에 볼도 쉽게 잡지 못했다. 3점 2개를 던졌지만, 밸런스가 불안정했다. 1쿼터 야투 모두 실패. 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영향력 있는 패스는 아니었다.
공격이 안 되자, 문제점인 수비가 더 극명히 드러났다. 홍경기의 활발한 움직임과 노련함을 막지 못했다. 김지완(188cm, G)과 바꿔막기 후 김낙현(184cm, G)과 마주했지만, 김낙현의 퍼스트 스텝과 슛 페이크 동작에 속수무책이었다. 큰 기여도 없이 1쿼터 종료.
2쿼터는 코트에 있었다. 다양한 선수를 키우겠다는 KCC의 전략 때문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KCC는 41-42로 선전했다. 이근휘의 유무에 관계없이, 외곽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줬다. 슈팅 기회도 많이 창출했다.
3쿼터에 다시 코트로 나온 이근휘는 쿼터 시작 1분 40초 만에 첫 득점을 기록했다. 주특기인 3점. 포스트업하는 서정현(200cm, F)에게 쏠린 수비 시선을 역이용해, 볼 없는 움직임 후 레이업을 성공했다. 3쿼터 시작 후 5분 동안 5점. 그러나 이근휘의 존재감은 거기까지였다. 3쿼터 종료 1분 1초 전 코트에서 물러났기 때문이다. KCC 또한 56-66으로 3쿼터 종료.
이근휘는 4쿼터에 나오지 않았다. 박재현(183cm, G)-이정현(189cm, G)-정창영(193cm, G) 등 앞선 선배들의 움직임을 지켜봐야 했다. 그리고 KCC와 이근휘의 2021~2022 마지막 홈 경기는 끝이 났다. 이근휘의 기록은 21분 53초 출전에 5점 2어시스트였다. 홈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지만, 코트와 벤치에서 배웠다는 게 의미로 남았다.
전창진 KCC 감독도 경기 종료 후 “오늘 경기하면서 많이 느꼈을 거다. 최근 2경기 잘하고 주목 받으니, 자기가 잘하는 줄 알았을 거다. 물론, 쉽지 않다고 생각했지만, 오늘은 낙제 수준이다”며 이근휘를 냉정하게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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