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 활짝 폈던 '배구판 유니콘'...케이타의 각별한 눈물
출처:MHN스포츠|2022-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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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콘‘ 케이타의 눈물은 우승컵에 비견하는 가치로 빛났다.

9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1-22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최종전에서 대한항공이 KB손해보험을 세트스코어 3-2(25-22, 22-25, 24-26, 25-19, 23-21)로 이기며 올 시즌 남자부 최강으로 다시 한번 자리잡았다.

대한항공은 이번 시즌 통합우승으로 2020-21시즌에 이어 2년 연속 통합우승이라는 기쁨을 누렸다.

물론 이 날 우승트로피를 쥔 팀은 대한항공이었고, MVP에는 팀 내 최다득점(34득점)으로 맹활약한 링컨이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이 날, 챔피언급 활약을 펼친 케이타는 또 하나의 주역으로 주목받았다.

KB손해보험은 이번 시즌 케이타와 동행하며 알찬 수확을 거뒀다. 정규리그 2위를 확보하며 팀 창단 이래 최고 성적을 거뒀다. 거기서 그치지 않았다. 케이타는 위기 순간마다 ‘괴물‘의 힘으로 지친 팀을 일으켰다.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대한항공에 공격이 모조리 잡혔을 때 케이타는 이를 악물었다. 자신을 바라보는 팀원들과 사령탑, 그리고 팬들의 시선을 피로회복제로 삼았다. 2차전에서 기적의 뒤집기에 성공했을때 많은 사람들은 포효하는 케이타가 KB손해보험의 창단 역사에 한 획을 그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배구판의 지난한 운명은 케이타를 봄날의 최종장으로 데려왔다. 


1세트부터 맹렬한 접전이 펼쳐졌다. 아쉽게 첫 세트를 내줬지만 2세트는 그대로 점수를 뒤집었다. 3세트는 ‘고비의 문턱‘ 으로 불린다. 이 세트를 잡느냐 놓치느냐에 따라 대부분의 승패 분위기가 갈린다. 케이타는 몸을 사리지 않고 뛰었다. 선수 교체를 끔찍이 싫어할만큼 팀 승리에 열성적이었다.

그는 오늘 경기에서 57득점, 챔프전 역대 최다 득점의 기록을 세웠다. 이는 올 시즌 세 번째 50득점 이상의 득점 기록이기도 하다, 한 세트당 10득점이 넘는 대활약을 펼친 것이다. 

하지만 대한항공의 노련한 공격수들이 번갈아가며 내리꽂는 예측 어려운 패턴에 팀의 빈 틈이 속속들이 공략당했다. 대한항공은 수비에서도 균열이 없었다. 정지석과 곽승석이 그야말로 디그에 영혼까지 내던졌다.

무엇보다 상대팀이 꽂는 결정타 서브에이스가 너무나 매서웠다. 물론 케이타 역시 디그에서도 공격에서도 마치 분신술을 쓴 것처럼 활약했다. 김정호와 황택의가 그의 뒤를 받치기 위해 애를 썼지만 역부족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경기 후 케이타의 눈물에 주목했다. 시즌 내내 범실을 해도, 점수를 내지 못해도, 팀원이 실수해도 능청스럽게 웃던 케이타가 보여준 눈물이었다.

상대팀 에이스 링컨은 이 날 경기 후 인터뷰에서 "케이타는 마치 유니콘같다"는 말로 그의 활약을 극찬했다. 

덕분에 한껏 눈부신 시즌을 걸어온 KB손해보험이 케이타와 내년에도 동행을 이어갈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는 시점이다. 리그가 끝난 후 국내에서 활약했던 외국인 용병들에게는 일주일 가량의 시간이 주어진다. 

사령탑 후인정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최대한 케이타와 함께 하고싶다"는 뜻을 조심스럽게 내보이기도 했다. 

KB손해보험은 여전히 그의 ‘날개‘가 필요하다. 그러나 염원하던 목표를 끝내 이루지 못한 케이타의 향후 시선이 어디로 향할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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