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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빠지니 이해승, 희망 보이는 삼성 유격수 포지션
출처:오마이뉴스|2022-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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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율 0.292의 이해승, 유격수 경쟁 바람이 분다

 

이번 시즌 전만 하더라도 삼성은 중견수 뿐만 아니라 유격수 자리에도 고민이 많았다.

2019년부터 주전 유격수였던 이학주가 롯데로 트레이드되면서 바통이 김지찬에게 넘어갔다. 그러나 주전 2루수 김상수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포지션을 옮기게 됐다. 이로 인해 유격수 자리는 다시 무주공산이 됐다.

알토란 같은 활약을 선보인 오선진도 시즌 도중 부상으로 이탈했다. 복귀한 후에는 부상으로 빠진 이원석의 포지션인 3루수로 많이 출전하고 있다. 그동안 루키 이재현이 계속해서 주전 유격수로 많이 출전했으나 5월 30일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큰 고민에 빠졌다. 그러나 이해승이 삼성의 이러한 고민을 씻어주고 있다.

이해승은 2019년 2차 8라운드 72순위로 삼성에 지명을 받은 내야수다. 낮은 드래프트 순위로 인해 관심도가 크게 높지는 않았다. 더군다나 3시즌(2019~2021) 동안 퓨처스리그에서 통산 147경기 나와 386타수 86안타(2홈런) 45타점 48득점 타율 0.223로 큰 두각을 보여주진 못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96타수 29안타(2홈런) 16타점 10득점 타율 0.302 OPS 0.779로 두각을 나타냈다. 이재현이 부상으로 이탈하게 되자 삼성은 5월 31일 이해승을 1군으로 콜업시켰다.

 

 

이해승은 콜업 후 이틀 만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스타팅 라인업에 올랐다. 1군 무대 데뷔전에서 키움의 외국인 에이스 요키시를 상대로 첫 타석부터 좌전 안타를 뽑아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1군 무대에서 친 첫 안타였다. 8일 롯데전에는 외국인 에이스 반즈를 상대로 1타점 적시타를 치며 프로 무대 첫 타점을 뽑아냈다.

화룡점정은 이번 NC와의 주말 3연전이었다. NC와의 3연전에서 모두 선발로 나와 11타수 4안타 2타점 타율 0.364 OPS 0.727로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 10일에는 토종 좌완 에이스 구창모를 상대로 1타점 내야 안타를 치며, 팀 내 유일한 타점의 주인공이 됐다. 전체 타격 성적은 4타수 2안타 1타점이다. 프로 무대 첫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12일에는 외국인 에이스 루친스키를 상대로 1타점 선제 적시타 포함 멀티히트를 쳤다. 전체 타격 성적은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12일 경기에서 양준혁 MBC SPORTS+ 해설 위원은 "컨택 능력이 좋기 때문에 타격 능력이 뛰어나다"라고 평가했다. 이상훈 MBC SPORTS+ 해설 위원도 "투수의 공을 보는 자세가 좋다. 스윙이 매우 부드럽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루친스키 상대로 멀티히트를 쳤기에 값어치가 크다. 이번 경기만이 아니라 점점 더 발전해 나아가는 스윙을 하고 있다"라며 극찬을 표했다.

 

 

이번 시즌 9경기 출전해 24타수 7안타 3타점 2득점 타율 0.292 OPS 0.583를 기록하고 있는 이해승이다. 9경기 모두 유격수로 출전해 59.1이닝 동안 1개의 실책을 기록했다. 아직 많은 경기를 소화한 것은 아니지만,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것은 확실하다. 삼성의 허삼영 감독도 이해승의 기량을 높이 평가했다.

현재 이재현의 복귀 시점이 불투명한 상태다. 그 기간 동안 이해승이 본인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좋은 성과를 낸다면, 주전 유격수까지 발돋움할 수 있다. 아무리 1차 지명을 받은 이재현이라도 프로 무대는 실력으로 증명하는 곳이다. 경쟁을 피할 수 없는 것은 당연하다.

이번 시즌 알토란 같은 활약으로 삼성 내야에 힘을 보태고 있는 이해승, 그의 활약을 계속해서 지켜보면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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