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경기 타율 5할' SSG는 최주환마저 부활할까
- 출처:오마이뉴스|2022-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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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최근 7경기에서 10안타 치며 가파른 상승세, SSG 키움 연파
SSG가 적지에서 키움을 5연패에 빠트리며 다시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김원형 감독이 이끄는 SSG랜더스는 21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홈런 1개를 포함해 장단 12안타를 때려내며 6-1로 승리했다. 5연패를 막기 위해 등판한 키움의 에이스 안우진을 패전투수로 만들며 승리를 따낸 SSG는 이날 두산 베어스에게 2-4로 패한 2위 LG트윈스와의 승차를 8경기로 벌리며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73승3무33패).
SSG는 선발 숀 모리만도가 7이닝2피안타2사사구6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3번째 승리를 따냈고 노경은과 서진용이 이어 던지며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3회 희생플라이를 기록한 최지훈이 결승타의 주인공이 된 가운데 최정은 8회 문성현을 상대로 시즌 19번째 홈런을 터트렸다. 그리고 올 시즌 최악의 부진에 빠졌던 ‘42억FA‘ 최주환은 최근 7경기에서 20타수 10안타(타율 5할)를 기록하며 빠르게 부활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약한 수비 때문에 기회가 적었던 강타자
물론 현역 시절의 박경완이나 이종범(LG 2군 감독), 메이저리그의 데릭 지터나 놀란 아레나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처럼 공수를 겸비한 선수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야수들은 공격이나 수비 중 특화된 장점이 따로 있는 경우가 많다. KBO리그 역대 최다안타(2504개)의 주인공 박용택(KBS N 스포츠 해설위원)은 뛰어난 타격재능에 비해 어깨가 약하다는 약점이 있어 커리어 말년 5~6년을 주로 지명타자로 활약했다.
동성고 시절 청룡기와 봉황대기, 대통령배를 모두 우승했을 정도로 우승복이 많았던 최주환은 청소년대표에 선발되며 일찌감치 타격재능을 인정 받았다. 2006년 신인드래프트에서 2차6라운드 전체 46순위로 두산 베어스에 지명된 최주환은 상무 시절이던 2010년 퓨처스리그 북부리그에서 타격 6관왕(타율, 출루율, 장타율, 최다안타, 홈런, 득점)에 오르며 엄청난 타격재능을 과시했다.
하지만 상무에서 주로 유격수로 활약했던 최주환은 전역 후 손시헌이 주전, 김재호가 백업, 허경민이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활약하던 두산 내야에서 주전 자리를 따내지 못했다. 하지만 최주환은 뛰어난 타격을 앞세워 유틸리티 및 대타요원으로 활약하며 꾸준히 기회를 모색했다. 그렇게 대타요원으로 2015년과 2016년 2개의 우승반지를 얻은 최주환은 2017년 프로 데뷔 12년 만에 처음으로 규정타석을 채우며 3할 타율을 기록했다(타율 .301).
두산의 팀 동료 김재환이 정규리그 MVP에 선정됐던 2018년은 최주환에게도 최전성기였다. KBO리그에 강하게 불었던 ‘타고투저‘의 바람을 탄 최주환은 138경기에서 타율 .333 26홈런108타점87득점을 기록하며 두산의 지명타자로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최주환이라는 걸출한 지명타자를 보유하고 있던 두산은 2019년 호세 페르난데스라는 또 다른 지명타자를 영입했고 공교롭게도 최주환은 2019년 부상으로 87경기 출전에 그쳤다.
2020 시즌이 끝나면 생애 첫 FA자격을 얻게 되는 최주환은 2019년부터 에이징커브(나이에 따른 기량하락)가 보이기 시작한 오재원 대신 두산의 주전 2루수로 활약했다. 비록 2018년 만큼 대단한 성적을 올리진 못했지만 140경기에 출전한 최주환은 타율 .306 16홈런88타점63득점의 준수한 성적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FA자격을 얻었다. 최대어로 불리긴 다소 부족했지만 중상위권 FA로 좋은 계약을 노리기에 부족함이 없는 성적이었다.
극심한 부진 씻고 부활 조짐, 가을에 실력발휘?
두산은 2020 시즌이 끝나고 최주환을 비롯해 허경민과 정수빈, 오재일(삼성 라이온즈), 김재호, 이용찬(NC), 유희관(KBS N 스포츠 해설위원)까지 무려 7명의 선수가 동시에 FA자격을 얻었다. 살림살이가 썩 넉넉하지 못했던 두산으로서는 모든 선수를 붙잡을 수 없었고 팀을 6년 연속 한국시리즈로 이끈 허경민(4+3년 85억), 정수빈(6년 56억)과의 계약에 집중했다. 결국 시장에 나온 최주환은 SK 와이번스(현SSG)와 4년 총액 42억 원에 계약했다.
적지 않은 야구팬들이 잠실 야구장에서도 20개 안팎의 홈런을 때리던 중장거리 타자 최주환이라면 규모가 작은 SSG랜더스필드에서 더 많은 장타를 생산할 수 있을 거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작년 116경기에 출전한 최주환의 홈런은 2020년(16개) 대비 단 2개 밖에 늘어나지 않았고 대신 타율은 .050, 안타는 52개, 타점은 21개나 줄어 들었다. 최주환의 2021년은 FA 이적 선수로서 분명 실망스러운 시즌이었다.
최주환은 김광현이 컴백하며 전력이 더욱 강해진 올해 멋지게 부활해 SSG의 우승도전에 힘을 보태려고 했다. 하지만 최주환은 전반기 48경기에서 타율 .161 2홈런19타점으로 심각한 부진에 빠지고 말았다. 최주환이 부상이 아닌 부진 때문에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는 일은 두산 시절엔 상상하기 힘들었다. 마침 최주환의 자리를 대체한 김성현이 쏠쏠한 활약을 해주면서 최주환은 올 시즌 SSG팬들에게 잊히는 듯 했다.
하지만 김원형 감독은 후반기에도 최주환을 꾸준히 지명타자 및 대타요원으로 활용하며 타격감을 되찾을 수 있도록 기회를 줬고 최주환은 지난 12일 KT 위즈전부터 조금씩 실력을 보이고 있다. 12일 KT전부터 21일 키움전까지 7경기 연속 안타를 포함해 20타수10안타를 기록한 최주환은 20일 키움전에서는 시즌 첫 3안타 경기를 만들었다. 실제로 최주환은 최근 6경기 중 5경기에서 SSG의 2루수로 선발 출전하고 있다.
최주환은 최근 7경기에서 타율 5할을 기록하는 등 8월에만 .379의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최주환의 시즌 타율은 .187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김원형 감독이 최주환의 타격감을 끌어 올리기 위해 애쓰는 이유는 한국시리즈 21경기를 포함해 통산 44경기에 달하는 최주환의 가을야구 경험 때문이다. 김원형 감독과 SSG팬들은 최주환이 다가올 가을야구에서 두산 시절처럼 타격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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