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롤라인 가르시아(프랑스, 35위)가 21일(현지시간) 미국 신시내티에서 열린 WTA1000 웨스턴앤서던오픈 결승에서 페트라 크비토바(체코, 28위)를 6-2 6-4로 꺾고 올해 3번째, 통산 10번째 WTA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가르시아는 경기후 인터뷰를 통해 “행복하다. 모든 승리가 매우 중요하다. 모든 타이틀도 정말 중요하다. (우승은) 항상 형용하기 어렵다. 자주 일어나는 일이 아니고 그걸 정말로 즐겨야 한다”고 말했다.

가르시아는 프랑스오픈이 끝나고 6월 부터 27승으로 WTA투어에서 가장 많은 승리를 기록하고 있다. 잔디코트에서 올해 첫 우승한 가르시아는 2번째 우승은 클레이코트에서 그리고 이번에 하드코트에서 우승하며 모든 표면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가르시아는 경기 중 8번의 브레이크 위기가 있었지만 모두 방어해 냈고 결승 승률 76%를 넘겼다.

복식에선 올해 9월 코리아오픈 참가 예정인 옐레나 오스타펜코(라트비아)와 우크라이나의 류드밀라 키체노크가 복식 전문 선수 페어인 니콜 메리차(미국)와 엘렌 페레즈(호주)에게 7-6(5) 6-3으로 이기고 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