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유영, 첫 챌린지 대회서 쇼트 1위…김예림은 5위
출처:문화일보|2022-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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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간판 유영(수리고)이 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챌린저 시리즈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에 올랐다.

유영은 15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레이크 플래시드에서 열린 챌린저 시리즈 US 인터내셔널 클래식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2.21점, 예술점수(PCS) 30.98점을 더해 총점 63.19점을 획득했다. 유영은 이날 연기를 펼친 13명 중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일본 가와베 마나(62.68점), 3위는 미국의 오드리 신(61.16점).

챌린저 시리는 B급 시니어 대회로, 그랑프리 출전에 앞서 감각을 점검하는 대회로 자주 활용된다. 유영은 오는 10월 28∼30일 캐나다 미시소거에서 열리는 2차 대회 스케이트 캐나다 인터내셔널과 11월 11∼13일 영국 셰필드에서 진행되는 4차 대회 MK 존 윌슨 트로피에 출전한다.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탱고 오토노 포르테노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유영은 이날 점프 컨디션이 크게 떨어졌다. 첫 점프 과제에서 트리플 악셀 대신 더블 악셀로 바꿔 뛰었다. 이어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선 다운그레이드(Downgrade·점프의 회전수가 180도 이상 모자라는 경우) 판정을 받았다. 또 후반부 트리플 플립을 수행하다 어텐션(에지 사용주의) 판정을 받았다.

한편, 함께 출전한 김예림(단국대)은 기술점수(TES) 27.60점, 예술점수(PCS) 30.72점, 총점 58.32점으로 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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