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과 데이비스가 한 경기 쉬어간다.

‘디 애슬레틱‘의 샴즈 카라니아 기자는 30일(이하 한국시간) 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와 앤써니 데이비스가 오는 31일에 열리는 브루클린과의 맞대결에 출전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레이커스는 현재 시즌 23승 27패로 서부 컨퍼런스 13위에 올라 있어 반등을 위해 부지런히 승수를 쌓아야 하는 위치에 있다.

하지만 지난 29일 보스턴과의 경기에서 연장 승부를 소화했던 탓에 레이커스는 팀의 핵심 원투펀치인 르브론과 데이비스에게 휴식을 주기로 결정했다. 르브론은 얼마 전부터 발목 부상을 안고 뛰고 있고 데이비스 역시 발 부상에서 돌아온 지 두 경기밖에 되지 않아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를 선택했다.

레이커스는 브루클린과의 경기 이후 곧바로 백투백 일정으로 뉴욕을 상대해야 한다. 이어 2월에도 인디애나와 뉴올리언스와의 원정 연전을 소화한 뒤 홈에서 껄끄러운 상대인 오클라호마시티와 밀워키를 차례대로 만나야 하기 때문에 르브론과 데이비스의 체력 관리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