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폭 의혹' 심은우 심경고백… "제2의 연진이라는 꼬리표"
- 출처:머니S|2023-03-26
- 인쇄

배우 심은우가 2년 전 자신에게 지워진 ‘학교 폭력‘(학폭) 의혹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마치 자신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더 글로리‘의 연진이처럼 여겨지는 상황이 답답하다고 밝혔다.
심은우는 지난 24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학폭가해자‘ ‘학폭배우‘라는 꼬리표를 달고 지내는 시간이 2년이 넘어가고 있다. 올해 1월 드라마 ‘더글로리‘가 방영된 날 이후 부터는 제2의 연진이라는 꼬리표가 추가로 달렸다"고 전했다.
그는 "학폭 가해자, 학폭 배우란 꼬리표를 달고 지낸 시간이 2년이 넘어가고 있다"며 "드라마 ‘더 글로리‘ 방영 이후부터는 ‘제2의 연진이‘라는 꼬리표가 추가로 달렸더라"고 운을 뗐다.
심은우는 "2021년 3월 저는 학폭 가해자로 지목됐고 이후 (의혹을 제기한) 그 친구에게 사과했다"며 "처음 글을 접했을 땐 글 쓴 사람이 누구인지 전혀 알 수 없었다. 한 친구의 연락으로 글쓴이가 누구인지 알게 됐고 연락처를 받아 (글쓴이의) 언니와 통화했다"고 밝혔다.
당시 누리꾼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학창 시절 심은우로부터 왕따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을 올렸다. 이에 심은우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A씨에게 사과했다.
심은우는 섣부른 대응이었다고 후회했다. 그는 "저로 인해 상처받아 힘들다는 그 사람의 말을, 내 기억에 없다고 무조건 아니라고 부인하고 무시할 게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그래서 얘길 듣고자 의심 없이 바로 연락을 취한 것이 나중에는 ‘기억이 안 나면 고소를 해야지, 어떻게 알고 전화를 했는가‘로 화가 돼 돌아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시 저는 드라마를 6개월 동안 촬영 중이었다"며 "드라마 팀에선 그 친구의 마음이 덧나지 않게 사과하는 것에 뜻을 모아주고 PD님이 직접 저와 동행해 그 친구 부모님 댁에 찾아뵙고 사과를 드리기도 했다"고 밝혔다.
심은우는 "하지만 (의혹 제기자가) 저를 만나기 싫다는 의사를 밝혀 당시 제 인스타그램에 공개 사과문을 올렸다"며 "그렇게 사과를 한 것이 학폭 가해를 인정한 게 됐다"고 토로했다.
그는 "이후 하루하루 매일 지나온 삶을 되돌아봤다"며 "학창 시절 저는 모범생은 아니었다. 그러나 중학교 2학년 때 뮤지컬 공연을 본 뒤 꿈을 위해 매일 방과 후 노래 연습 등 바쁘게 지내왔다"고 했다.
이어 "지속해서 한 명을 집요하게 괴롭힐 이유가 없었거늘 (학폭 의혹에 휘말려) 답답하기만 하다"며 "그럼에도 모든 걸 부정하고 싶진 않다. 단 한 번이라도 그 친구의 힘든 기억 속에 제가 있다면 정말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적었다.
끝으로 심은우는 "제 학창 시절 전체가 학폭 가해자였던 걸로 오인돼 제2의 연진이란 사람으로까지 낙인찍힌 것이 너무 속상하고 힘들다"며 "배우란 꿈을 위해 열심히 살아온 모든 시간이 익명으로 쓰인 글 하나에 부정되고 누가 심판하는지 모를 끝이 안 보이는 자숙의 시간을 요구받고 얼굴도 모르는 수많은 사람에게 공격받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수많은 악플과 게시물에 SNS 계정도 탈퇴해 보고 눈에 안 보이게 삭제도 하면서 지금까지 지내왔다"며 "하지만 저에게도 부모님이 계시고 가족들이 있다. 앞으로는 지나가지 않고 처벌을 위해 신고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 최신 이슈
- ‘간호사 여신’ 인플루언서, 호텔 욕조서 사망…용의자 유명 래퍼|2025-11-10
- 마릴린 몬로로 빙의한 모델 ‘마가린’ 김가린, “DJ로 히트곡 내는 게 목표”|2025-11-10
- ‘10kg 감량’ 현아, 마카오 무대서 쓰러진 뒤 사과… “기억 안 나, 정말 미안해”|2025-11-10
- 장원영, 란제리 입고 '엉덩이 살랑' 디제잉… "인형인가"|2025-11-09
- '솔로지옥4' 김아린, 비키니 입고 인형 몸매 과시…역대급 반응 터졌다|2025-11-09
- 야구
- 축구
- 농구
- “양키스, 김하성 영입해달라고 애원” 박찬호·최지만 이어 한국인 3호? 유격수 고민 해결하고 17년만의 WS 우승까지

- “양키스의 뎁스 차트는 사실상 김하성을 영입해달라고 애원하고 있다.”원조 ‘악의 제국’ 뉴욕 양키스는 최근 LA 다저스의 기세에 밀려 계속 자존심을 구긴다. 2024년 월드시리즈 ...
- 한화가 강백호·박해민에게 적극적이지 않다면…노시환 비FA 다년계약이 우선순위인가, KS 우승 로드맵 관심

- 노시환(25) 비FA 다년계약이 우선순위인가.한화 이글스는 FA 시장에서 어떻게 움직일까. 내부 FA는 C등급의 손아섭(37), B등급의 김범수(30)다. 두 사람 외에도 FA 최...
- 그동안 내부 FA 기조는 '신중모드'...KIA, '최대어' 박찬호 잡을 수 있을까

- 프로야구 스토브리그를 달굴 FA 시장이 본격적으로 막을 올리며, 각 구단의 영입전이 시작됐습니다.오늘(9일)부터 KBO 10개 구단은 공시된 21명의 FA 선수들을 대상으로 본격적...
- ‘간호사 여신’ 인플루언서, 호텔 욕조서 사망…용의자 유명 래퍼

- 대만에서 ‘간호사 여신’으로 불리며 유명해진 인플루언서 아이리스 시에(본명 시에이팅·28)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한 호텔 욕조에서 숨진 채 발견돼 현지 경찰이 타살 가능성을 ...
- 마릴린 몬로로 빙의한 모델 ‘마가린’ 김가린, “DJ로 히트곡 내는 게 목표”

- 독특한 스타일로 주목받는 레이싱 모델 마가린(본명 김가린·26)이 음원 발매를 목표로 DJ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지난 11월 2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4.346k...
- ‘10kg 감량’ 현아, 마카오 무대서 쓰러진 뒤 사과… “기억 안 나, 정말 미안해”

- 가수 현아가 마카오 공연 중 쓰러진 가운데, 직접 사과하며 팬들을 안심시켰다.9일 현아는 자신의 SNS에 “정말 미안하다.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었는데 프로답지 못 했던 것만 같고...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