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사르호' VNL 3연패 미국에 셧아웃 패배 표승주 11점
출처:아이뉴스24|2023-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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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에서 또 밀렸다. 세사르 에르난데스 곤살레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3연패를 당했다.

한국은 3일(이하 한국시간) 튀르키예(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주최 2023 발리볼 네이션스리그(VNL) 1주차 미국과 3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0-3(16-25 25-27 11-25)으로 졌다.

한국은 튀르키예(1일), 캐나다(2일)에 이어 미국에게도 단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표승주(IBK기업은행)이 이날 코트로 나온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두자리수 득점을 올렸다.

 

 

정호영(KGC인삼공사) 김미연(흥국생명)이 7점, 박은진(KGC인삼공사) 문지윤(GS칼텍스)가 6점씩을 각각 올렸으나 2군급이 나선 미국을 넘지 못했다. 미국은 아포짓 스파이커 다니엘레 쿠티노가 두 팀 합쳐 최다인 19점을, 에버리 스키너가 14점으로 제 몫을 했다.

페리 베로니카와 미들 블로커 브리언 버틀러도 각각 8, 6점을 보탰다. 쿠티노는 한국 공격을 6차례 가로막는 등 미국은 ‘높이‘ 대결에서도 한국을 앞섰다.

블로킹에서 미국은 한국에 15-3으로 우위를 점했다. 곤살레스 감독은 앞선 두 경기와 달리 미국전에는 다른 선발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세터 김다인(현대건설), 아포짓 스파이커 문지윤(GS칼텍스), 미들블로커 정호영, 박은진(이상 (KGC인삼공사), 아웃사이드 히터 표승주(IBK기업은행), 김미연(흥국생명), 리베로 문정원(한국도로공사)가 선발로 나왔다. 그러나 효과는 없었다.

상대 높이에 고전했고 서브 리시브마저 흔들리면서 좀처럼 흐름을 가져오지 못했다. 곤살레스 감독은 분위기 반전을 위해 세터 자리를 염혜선(KGC인삼공사)로 바꿨고 강소휘(GS칼텍스)도 코트로 투입했다.

 

 

그러나 미국은 앞으로 치고 나갔고 13-23까지 벌어졌다. 한국은 김미연의 서브와 박은진의 밀어넣기 공격으로 3점을 연달아 냈으나 1세트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승부처는 2세트가 됐다. 세트 출발은 좋았다. 표승주의 스파이크와 박은진의 속공을 앞세워 한국은 세트 초반 9-3까지 치고 나갔다. 미국은 이때부터 추격에 시동을 걸었지만 한국은 다시 도망갔다.

정호영의 속공과 문지윤의 공격, 박은진의 다이렉트 킬, 김다인의 득점까지 나오며 22-15로 달아났다. 세트를 만회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공격이 블로킹에 막히면서 점수 차는 23-22로 좁혀졌다.

세트 후반 정호영이 시도한 속공이 통해 한국은 24-23으로 세트 포인트를 앞뒀다. 그러나 문지윤이 때린 스파이크가 아웃되면서 듀스가 됐다. 미국은 뒷심에서 앞섰다. 듀스에서 웃으며 2세트도 가져갔다.

접전을 펼치다 세트를 내준 한국은 3세트 들어 급격하게 흔들렸다.

세트 중반 8점 차로 벌어지면서 미국은 승기를 잡았다. 한국은 오는 5일 태국을 상대로 1주차 4차전을 치른다.

한국-미국전에 앞서 열린 경기에선 폴란드가 세르비아에 세트 스코어 3-0(25-18 25-22 30-28)로 이겼다. 한국-미국전이 끝난 뒤 치러진 이날 마지막 경기에선 튀르키예가 이탈리아에 역시 3-0(25-19 26-24 25-19)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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