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cm가 잘 뛰다니…” 전희철-조상현 감독이 본 ‘역대급 신인’ 웸반야마는?
출처:점프볼|2023-07-19
인쇄



국내프로농구 감독들은 ‘NBA 슈퍼루키‘ 빅터 웸반야마를 어떻게 봤을까. 

NBA 2K24 서머리그(라스베이거스)가 18일(한국시간) 일정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서머리그는 NBA 신인급 유망주, NBA 및 해외 진출을 노리는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는 여름 이벤트다. 스카우트를 위해 수많은 해외 프로농구 관계자들이 서머리그를 찾는다. KBL 9개 구단 코칭스태프도 라스베이거스 출장을 다녀왔다.

올해에는 NBA ‘역대급 신인’으로 평가받는 빅터 웸반야마(샌안토니오 스퍼스·NBA 드래프트 1순위)를 비롯해 브랜든 밀러(샬럿 호네츠·드래프트 2순위), 스쿳 헨더슨(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드래프트 3순위) 등의 등장으로 서머리그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았다.

국내 구단 관계자들은 G리그, 또는 대학 졸업 후 NBA 드래프트에 지명되지 않는 선수들을 체크하기 위해 출장길에 올랐지만 자연스럽게 웸반야마의 경기도 관전할 수 있었다.

서울 SK와 창원 LG는 2명의 외국선수와 각각 재계약을 했기 때문에 두 팀 코칭스태프는 선수 선발에 대한 부담 없이 서머리그를 관전했다.

웸반야마의 경기를 본 SK 전희철 감독은 “일단 엄청난 신장(222cm)에 잘 뛴다는 자체가 놀랍다. 리바운드를 잡아서 속공을 치고 나갈 때 깜짝 놀랐다. 피지컬이 실제로 보면 더 엄청나다. 2경기를 봤는데 첫 경기에서는 슛도 많이 놓치고 힘에서 밀리고 단점이 그대로 드러났다. 두 번째 경기에서는 슛이 좀 들어갔는데 힘에서 밀리는 부분을 피지컬로 상쇄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언론에서의 평가나 기대치가 너무 큰 것 같더라. 지금 당장의 기량 자체는 곧바로 NBA를 씹어먹을 정도는 아니다. 플레이에서 어린 티가 난다. 기대치가 너무 높기 때문에 그런 부담도 잘 이겨내야 할 것 같다. 아직 20살도 안 된 것 아닌가(2004년생). 경험이 쌓이고 신체 밸런스가 잡힌다면 몇 년 뒤에는 엄청난 선수가 될 것 같긴 하다”고 덧붙였다.

LG 조상현 감독의 생각도 전희철 감독과 같았다. 조상현 감독은 “2게임을 봤다. 첫 번째는 단점만 드러났고 두 번째 경기는 그래도 1순위 답게 하더라. 그런데 기대치가 너무 높아서 그런지 ‘와, 기가 막히네’라고 감탄할 정도는 아니었다. 이제 19살 아닌가. 나이를 생각하면 대단하긴 한거다. 데뷔하자마자 NBA를 지배할 정도는 아닌 것 같다. 당장의 기량만 본다면 서머리그에서 웸반야마 못지않게 인상적인 선수들도 있었다. 성장을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할 것 같다. 피지컬이나 잠재력이 엄청나기 때문에 소속 팀에서도 이 선수의 성장에 대해 굉장히 신경을 쓸 것 같다”고 웸반야마를 본 소감을 밝혔다.

올해 서머리그는 웸반야마의 출전 자체로도 관심을 받은 만큼 경기가 열린 토머스&맥 센터와 콕스 파빌리온 센터는 인산인해를 이뤘다. 전희철 감독은 “웸반야마가 출전한 경기 뿐 아니라 다른 경기도 어느 해보다 관중이 많았다. 웸반야마가 나온 경기는 진작에 다 매진되고 경기장 앞에 암표상까지 있더라. 서머리그 인데도 2배 이상의 가격으로 암표를 사고 들어오는 사람들도 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조상현 감독은 “작년에는 드래프트에서 지명된 선수들이 그렇게 많이 뛰지 않았다. 올해는 드래프트 지명자들이 두드러지게 많이 뛰었다. 그래서인지 관중이 많더라. NBA 드래프트에 지명되지 않았거나 G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을 보는 우리들에게는 아쉬울 수 있었지만, 관중이 많으니까 경기장 분위기는 좋았다”며 웃었다.

전희철 감독도 “미래의 NBA 슈퍼스타가 될 선수를 미리 본거지 뭐”라며 호탕하게 웃었다.

  • 축구
  • 야구
  • 기타
'리그 11분 출전' 자리 잃은 '브라질 초신성' 엔드릭, 결국 팀 떠난다… 리옹 임대 확정적
'리그 11분 출전' 자리 잃은 '브라질 초신성' 엔드릭, 결국 팀 떠난다… 리옹 임대 확정적
레알 마드리드의 엔드릭이 올림피크 리옹 임대를 떠난다.축구 이적시장 전문 매체 '트랜스퍼스'는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간) "리옹은 레알 마드리드 소속 19세 공격수 엔드릭을 시즌...
깜짝 반전! 프랭크 감독 경질→클롭 부임…토트넘 전 구단주 강력 주장
깜짝 반전! 프랭크 감독 경질→클롭 부임…토트넘 전 구단주 강력 주장
위기의 토트넘 홋스퍼에 새로운 감독이 부임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이 경질된다면 후임자로 위르겐 클롭이 올 수 있다는 것이다.영국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15...
‘중국축구 진짜 막장이네?’ 전 국가대표 선수가 팬에게 돈 빌리고 폭언까지
‘중국축구 진짜 막장이네?’ 전 국가대표 선수가 팬에게 돈 빌리고 폭언까지
중국축구가 막장으로 치닫고 있다.중국 홍성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전국가대표 축구선수 다이린(39)이 축구팬 판숴에게 돈을 빌려서 갚지 않았다. 생활고에 시달린 판숴는 지난 9월...
김현영, 제주도 여행서 자쿠지 힐링…볼륨감 반만 겨우 가린 비키니
김현영, 제주도 여행서 자쿠지 힐링…볼륨감 반만 겨우 가린 비키니
치어리더 김현영이 제주도 여행을 떠나 비키니 핏을 자랑했다.김현영은 14일 인스타그램에 제주도의 한 숙소에서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그는 검은색 비키니를 입고 숙소 안에 있는 자쿠지...
장원영, 성숙한 매력 겸비한 블랙 드레스 룩…살짝 드러낸 볼륨감 시선 강탈
장원영, 성숙한 매력 겸비한 블랙 드레스 룩…살짝 드러낸 볼륨감 시선 강탈
그룹 아이브 장원영이 섹시함까지 겸비한 비주얼을 자랑했다.장원영은 14일 인스타그램에 메이크업을 받으며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그는 검은색 오프숄더 드레스를 입고 자리에 앉아 메이크...
치어리더 이다혜, 섹시 산타걸 변신...오프숄더+각선미 '아찔'
치어리더 이다혜, 섹시 산타걸 변신...오프숄더+각선미 '아찔'
치어리더 이다혜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산타걸로 변신했다.이다혜는 지난 13일 자신의 SNS에 "곧 다시 온다"라는 멘트와 함께 선물 증정 이벤트 관련 정보와 사진을 다수 게재했다.사...

www.7MKR.com

주의: 저희 사이트와 관련이 없는 광고를 통하여 거래하셨을 경우에 생긴 손실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Copyright 2003 - 판권 소유 www.7mkr.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