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콘텐츠에서 솔직+러블리 매력 뽐낸 BJ 탱글다희
“‘주간이상준‘ 출연 영광, 부족한 모습도 예쁘게 봐주세요”

아프리카TV 인기 BJ 탱글다희(본명 김주희)가 ‘주간이상준‘에 떴다. BJ와 관련 없는 유튜브 콘텐츠 출연은 처음이다.

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주간이상준‘에는 ‘맛있는 남자가 좋아요(BJ 탱글다희)‘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는 인터넷 방송 플랫폼 아프리카TV에서 활동하는 BJ 탱글다희(이하 탱다)가 출연했다.

이날 탱다는 "주 콘텐츠는 소통, 19세 댄스다. 제 입으로 말하기 좀 그렇지만 여자 중에서는 시청자가 가장 많다. 3년간은 시청자 10명으로 방송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주간이상준‘ 출연을 앞두고 노란 딱지(유튜브에서 선정성, 혐오 조장, 폭력성 등 운영 기준에 위배되는 콘텐츠에 붙이는 노란색 모양의 아이콘)를 걱정했다는 탱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제가 입으면 평범한 옷들도 야해 보인다. 그래서 걱정했다. 의상은 문제가 아니다. 몸매가 문제"라고 말했다.

아프리카TV에서 높은 수위의 방송으로 잦은 정지와 경고를 받았던 탱다는 정지의 어머니, 탱다르크(탱글다희+잔다르크)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이와 관련해 탱다는 "저는 웨이브를 하고 트월킹을 춘 건데 운영자님께서는 자꾸 성행위를 한다고 하더라"라고 해명했다.

방송하면서 가장 희열을 느낄 때가 언제냐는 질문에는 "시청자들이 ‘누나 사랑해‘, ‘ㅓㅜㅑ 나 죽어‘라는 채팅을 칠 때 도파민이 분출된다"고 답했다.

그렇다면 모친의 반응은 어떨까. 탱다는 "방송 시작하고 잘 되니까 ‘나한테 감사해라‘라고 하신다. 매번 용돈 드리고 있다"면서 "통화하면 ‘오늘 몇 개 받았니 딸~‘이라고 하신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딸이 BJ를 한다면 어떻게 하겠냐는 질문에는 미래의 딸에게 "너는 엄마의 유전을 받아서 무조건 클 테니까, 만약에 여캠 BJ를 하고 싶다면 얼마든지 말해라. 엄마가 카메라 세팅도 해주고 리액션도 다 해줄게"라고 엉뚱한 매력을 발산해 또 한 번 폭소를 자아냈다.

끝으로 탱다는 댓글을 통해 "주간이상준에 나오게 돼서 영광이다. 부족한 부분도 예쁘게 봐주셨으면 한다"면서 "대화도 너무 맛있었고 다음에도 불러주시면 상준 오빠와 한잔하고 싶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너무 귀여워요", "아프리카TV로 놀러 갈게요", "탱다 잘 지내는 거 같아서 다행이다", "의외의 매력 알게 됐네요", "섹시한 매력 뒤에 사랑스러운 성격이 있었네", "탱다 개인 인터뷰 보기 힘든데 이렇게 봐서 너무 좋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