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쁘다"는 말에 눈물 흘린 18세 중국 역도 신예 페이신이
출처:연합뉴스|2023-10-03
인쇄


중국 역도 신예 페이신이(18)는 중국 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스타‘다.

자신은 SNS 게시물을 자주 올리지 않지만, 팬들이 그의 경기장 안팎 모습을 찍어 공유한다.

중국 취재진은 "올해 국제 무대에 데뷔하긴 했지만, 이미 페이신이는 스타 플레이어"라고 소개했다.

하지만, 정작 페이신이는 이런 관심이 부담스럽다. "인터넷상에서 ‘예쁘다‘고 난리"라는 중국 취재진의 말에 결국 눈물까지 보였다.

페이신이는 2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샤오산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역도 여자 64㎏급 A그룹 경기에서 인상 104㎏, 용상 130㎏, 합계 234㎏을 들었다.

‘오프라인 스타‘는 림은심(27·북한)이었다.

림은심은 인상 111㎏, 용상 140㎏, 합계 251㎏을 들어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페이신이는 합계 17㎏ 차로 2위를 했다.

경기 뒤 페이신이는 중국 취재진에게 둘러싸였다. 페이신이의 인기 때문에 메달리스트 공식 기자회견이 예정보다 늦게 열릴 정도였다.


림은심에게는 ‘북한 여자 역도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중국을 압도하는 이유‘,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내린 징계로 국제대회에 출전하지 못한 기간 동안 훈련 방법‘ 등 경기력에 관한 질문이 이어졌다.

하지만, 페이신이에게는 ‘외모‘에 관한 질문이 주를 이뤘다.

페이신이는 "인터넷상에서 내게 ‘예쁘다‘고 말해주시는 분이 많은 걸 알고 있다. 감사하다"고 밝힌 뒤 잠시 말을 멈췄다.

곧 페이신이의 눈시울이 붉어졌다.

그는 "내 목표는 더 예뻐지는 게 아니라, 역도 기록을 높이는 것이다. 용모는 내게 전혀 중요하지 않다"며 "오늘 경기장에서 나를 응원해주신 분께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하다"고 덧붙이고는 고개를 떨궜다.

  • 축구
  • 야구
  • 농구
김병수의 생존법, 현실과 이상 사이의 고민
김병수의 생존법, 현실과 이상 사이의 고민
대구FC의 소방수로 돌아온 김병수 감독(55)이 냉혹한 현실 속에서 1부에 생존할 수 있는 길을 찾고 있다.김 감독은 대구의 사령탑으로 첫 경기를 치른 지난 1일 광주FC전을 1-...
"이강인↔흐비차 사실상 트레이드" 콩테, LEE 정조준…이적료 620억↓ 혹은 선임대 조건
파리생제르맹(PSG)에서 입지가 좁아진 '천재 미드필더' 이강인을 향한 나폴리의 관심이 구체화되는 모양새다.이탈리아 축구전문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2일(현지시각), 나폴리가 PS...
김민재, '6월 소집 제외' 이유 있었다... 아킬레스건 부상에 낭종도 있다→복귀 늦어진다
김민재, '6월 소집 제외' 이유 있었다... 아킬레스건 부상에 낭종도 있다→복귀 늦어진다
김민재(29, 바이에른 뮌헨)가 당초 계획보다 긴 휴식기를 가질 전망이다.독일 유력 매체 '빌트'는 3일(한국시간) “김민재가 한국에서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7월 중순까지 절대 ...
'49세' 김준희 글래머 자태 미쳤다… 비키니 자태 '아찔'
'49세' 김준희 글래머 자태 미쳤다… 비키니 자태 '아찔'
가수 출신 사업가 김준희가 건강한 비키니 자태를 뽐냈다.김준희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가 좋아하는 여름"이라는 글과 사진을 올렸다.공개된 사진에는 남다른 차림으로 차에서 ...
이세영, E컵 가슴수술 후 당당한 비키니 몸매 공개 "제주 가서 입을거"
이세영, E컵 가슴수술 후 당당한 비키니 몸매 공개
개그우먼 이세영이 가슴 수술 후 비키니 몸매를 공개했다.이세영은 최근 "담주 제주도에서 입을거 ㅎ"라는 짧은 글과 함께 동영상을 게재했다.공개된 영상 속에는 이세영이 새로 산 비키...
권은비, 괜히 워터밤 여신이 아냐..반박불가 글래머
권은비, 괜히 워터밤 여신이 아냐..반박불가 글래머
가수 권은비가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보여줬다.2일 권은비는 자신의 채널에 귀여운 원피스를 입고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권은비는 사진과 함께 별다른 코멘트를 하지 않았다.사진 속 권은...
  • 스포츠
  • 연예

www.7MKR.com

주의: 저희 사이트와 관련이 없는 광고를 통하여 거래하셨을 경우에 생긴 손실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Copyright 2003 - 판권 소유 www.7mkr.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