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드컵 평균 리바운드 2.9개' 올해의 수비수 잭슨의 생각은?
- 출처:루키|2023-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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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슨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멤피스 그리즐리스의 자렌 잭슨 주니어는 최근 미디어 데이를 가졌다. 잭슨은 이 자리에서 리바운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잭슨은 지난 시즌 화려한 기록을 남겼다. 그는 평균 18.6점 3점슛 성공률 35.5%를 올리며 멤피스의 서부 컨퍼런스 2번 시드 획득을 도왔다. 블롯슛 3.0개까지 더한 그는 올해의 수비수로 선정되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플레이오프에서는 7번 시드 LA 레이커스를 상대로 업셋을 당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잭슨은 2023 FIBA 농구월드컵의 미국 대표팀에 선발되며 다시 날아오를 기회를 잡았다.
미국 대표팀은 비교적 젊은 선수들로 구성됐다. 아울러 센터 포지션은 잭슨과 루키인 워커 케슬러뿐이었다. 그만큼 잭슨의 활약이 중요했다. 그러나 잭슨은 파울 관리 실패로 원성을 자아냈다. 더 큰 문제는 리바운드였다.
잭슨은 농구월드컵에서 7경기에 출전해 평균 2.9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는 데 그쳤다. 다른 선수들의 부진까지 겹친 미국은 결국 4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그 또한 리바운드 문제를 인식하고 있었다.
잭슨은 "리바운드를 항상 생각하며 경기를 치러야 한다. 리바운드에 대한 생각은 언제나 내 머릿속에 있다. 나는 내가 더 잘할 수 있는 것에 대해 많은 신경을 쏟고 있다. 코트 위에서 여러 책임을 맡고 있다. 이는 우리 팀에 중요한 요소다"고 말했다.
고무적인 점은 잭슨의 리바운드 수치가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는 루키 시즌에 평균 4.7개의 리바운드를 잡았다. 지난 시즌에는 평균 6.8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잭슨 곁에 NBA 최고의 리바운더 중 한 명인 스티븐 아담스가 있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 즉 그는 아담스에게 리바운드를 맡기고 블록슛 등 수비에서 멤피스에 힘을 실어주고 있었다. 아담스도 이 사실을 인정했다.
아담스는 "자렌 잭슨 주니어가 볼륙슛을 시도하면 리바운드를 잡기 힘들다. 모든 걸 할 수 있는 건 아니다. 기브 앤 테이크라고 생각한다. 다른 것을 얻기 위해선 하나를 포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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