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당구 PBA, “연봉 한 푼 받지 못했다” 쿠드롱 주장 반박
출처:데일리안|2023-10-27
인쇄



프로당구 PBA가 최근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의 일방적인 주장에 대해 정면 반박했다.

프로당구협회(총재·김영수)는 “최근 언론을 통해 보도된 프레드릭 쿠드롱 선수가 주장하는 PBA에 대한 인터뷰 내용과 관련하여 사실과 다른 부분을 확인하고 본 협회의 입장과 대응 방침을 알려드린다”고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쿠드롱은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팀리그를 세 시즌 뛰면서 팀과 계약한 적 없고, 더욱이 지난 두 시즌 동안 팀리그 연봉을 한 푼도 받지 못했다”는 등의 주장을 내세웠다.

이에 PBA는 세 가지 이유를 들어 쿠드롱의 일방적인 주장에 정면 반박했다.

PBA는 우선 쿠드롱의 이번 시즌 출전 불허에 대해 “쿠드롱의 PBA투어 출전 불허는 선수등록 규정에 명시된 조항에 근거한 것이며, 쿠드롱은 매 시즌 해당 내용이 명시된 확약서에 직접 서명을 했으나 이번 시즌에는 서명을 거부했다”고 말했다.

이어 “PBA는 선수와 직접적인 계약을 하는 단체가 아니며 정당한 자격을 갖춘 선수의 등록을 받고, 경기를 운영하는 단체다. 따라서 쿠드롱이 주장하는 약속한 금액을 PBA가 주지 않았다는 사실은 허위 주장”이라고 밝혔다. 경기 종목 단체와 개인 선수가 계약 관계로 성립될 수 없다는 설명이다.

PBA는 또 쿠드롱이 일방적으로 주장하는 ‘지급받지 못한 연봉’에 대해 와우매니지먼트그룹(이하 와우)을 통해 확인한 바, “쿠드롱은 21-22시즌까지 3년간 타 업체(K사)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한 상태였고, 이에 따라 와우와 K사, 그리고 쿠드롱이 3자 계약을 체결했으며, 와우는 계약상 명시된 지급 조항을 모두 그대로 이행했다”고 밝혔다.

이후 “22-23시즌에는 쿠드롱이 와우와 양자 계약을 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해 쿠드롱과 와우가 ‘K사’의 동의 하에 양자 계약을 체결했고, 관련된 지급 조항을 성실히 이행했다. 계약 기간은 3시즌 계약으로, 계약서에는 PBA투어 및 팀리그 출전을 조건으로 상호 합의 하에 기존 금액 보다 2배 인상된 금액으로 계약했다”고 덧붙였다.

PBA는 쿠드롱이 이번 시즌 PBA를 떠나게 된 이유에 대해 “이번 시즌(23-24)을 앞두고 돌연 ‘K사’와의 계약 기간 동안에 못 받은 돈이 있다며 이를 와우에 지급할 것을 요구했다”면서 “심지어는 와우와 새로운 계약에 의해 체결된 금액의 2배를 지급할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쿠드롱은 팀 계약 등 어떠한 협상에도 응하지 않겠다는 황당한 주장을 해 팀 계약이 지연되었다”고 전했다.

PBA에 따르면, 지난 7월 2차투어가 시작되기 전 까지도 팀과의 계약이 체결되지 못했다. PBA는 2차투어 종료까지 쿠드롱이 팀 계약 협상을 결론지을 것이라 보고, 쿠드롱의 2차투어 출전을 허용키로 했다. 대회 직후에는 소속 팀이 직접 나서 쿠드롱과 중재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쿠드롱이 제안한 대부분의 조건을 수용하였음에도 비상식적인 추가 요구를 해 소속 팀과의 최종 협상이 결렬됐다는 것.

PBA에 따르면 쿠드롱의 요구는 다음과 같았다. 1) 팀리그 혼합복식 출전 제외 2) 공식 포토콜 행사 및 영상촬영 거부 3) 팀 훈련 불참 4) 일부 팀리그 및 투어 불출전 허용 요구 5) PBA 공식 채널에 자신이 다른 여자 선수들과 찍은 사진과 비디오를 모두 삭제 요청 6) 어떤 LPBA 선수와도 사진 촬영과 영상 촬영 거부 등이었다.

PBA는 “팀리그에서 활약하겠다는 선수의 자세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만큼 납득하기 어렵고 무리한 요구였다”고 설명했다.

PBA는 이번 사태에 대해 “본 협회에 등록한 모든 선수가 지키는 규정을 동일하게 적용하기 위한 행정조치를 했을 뿐이다”라면서 “쿠드롱이 주장하는 바와 같이 거짓으로 일관한 적이 없으며, 와우 역시 받아들이기 어려운 계약 조건임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 수용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PBA 팀리그는 PBA투어가 존재할 수 있는 근간이다. 모든 PBA 선수들이 이를 인지하고 PBA 규정을 준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쿠드롱이 팀리그를 거부하고 개인투어만을 뛰겠다고 하는 것은 PBA 근간을 무시한 채 개인투어만을 소화하며 상금을 취하겠다는 이기적인 행태로 볼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당초 PBA는 쿠드롱이 다른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협회의 규정과 질서를 존중하고 다시 돌아오기를 희망하는 입장이었다”면서 “그러나 쿠드롱이 사실과 다른 일방적인 주장으로 PBA의 명예를 훼손하는 발언에 대해 PBA는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고 판단, 민형사상의 소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축구
  • 야구
  • 농구
[ASEAN 클럽 챔피언십 프리뷰] 방콕 유나이티드 FC VS 남딘 FC
[ASEAN 클럽 챔피언십 프리뷰] 방콕 유나이티드 FC VS 남딘 FC
[방콕 유나이티드 FC의 유리한 사건]1.간판 공격수 무센 알-가사니 선수가 요즘 좋은 골 감각을 과시하고 있습니다.2.공격수 리차리오 지브코비치 선수가 에레디비시와 중국 슈퍼리그...
킬리안 음바페, PSG와 임금 미지급 소송서 승소 ‘1039억 받는다’
킬리안 음바페, PSG와 임금 미지급 소송서 승소 ‘1039억 받는다’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가 전 소속팀인 파리 생제르맹(PSG)으로부터 6000만 유로(약 1039억원)를 받는다.영국 BBC는 16일(현지시간), 음바페가 PSG를 상대로 벌...
결국 결단 내린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본머스전 '충격' 4실점→아모림 경질설 확산 "구단 수뇌부 인내심 한계 도달"
결국 결단 내린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본머스전 '충격' 4실점→아모림 경질설 확산
본머스전 무승부 이후 후벵 아모림 감독의 전술과 리더십을 둘러싼 의구심이 급격히 확산되고 있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16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5...
‘부상’ 아이들 민니, 갈비뼈 도드라져…가죽 브라보다 눈길
‘부상’ 아이들 민니, 갈비뼈 도드라져…가죽 브라보다 눈길
그룹 아이들의 민니가 ‘2025 마마 어워즈(2025 MAMA AWARDS)’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사진 속 민니는 블랙 가죽 브라 톱에 재킷을 매치한 파격적인 스타일로 시선을 ...
'터질듯한 볼륨감' 숨막히는 비키니 자태 드러낸 베이글 치어리더
'터질듯한 볼륨감' 숨막히는 비키니 자태 드러낸 베이글 치어리더
치어리더 김현영이 베이글 몸매를 뽐냈다.김현영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수영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연이어 공개했다. 사진 속 그는 검은색 홀터넥 스타일 비키니를 착용하고 풀사이드...
쉰 앞둔 김준희, 완벽 몸매 비결 알고보니 “6년째 유지”
쉰 앞둔 김준희, 완벽 몸매 비결 알고보니 “6년째 유지”
사업가 김준희가 완벽 몸매의 비결을 언급했다.김준희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속옷 차림으로 찍은 거울 사진을 여러장 게재했다. 사진 속 그는 쉰을 앞둔 나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

www.7MKR.com

주의: 저희 사이트와 관련이 없는 광고를 통하여 거래하셨을 경우에 생긴 손실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Copyright 2003 - 판권 소유 www.7mkr.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