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CC가 연패에서 확인한 것, 최준용의 마지막 의지
- 출처:바스켓코리아|2023-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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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용(200cm, F)의 의지도 침체된 분위기를 뚫지 못했다.
부산 KCC는 지난 25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에 81-96으로 졌다. 부산으로 연고지를 이전한 후, 홈 경기 첫 패배. 3승 7패로 8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KCC는 2023~2024시즌 우승 후보 중 한 팀이다. 허웅(185cm, G)-이승현(197cm, F)-라건아(199cm, C)로 이뤄진 기존 자원이 건재하고, 최준용이 FA(자유계약) 취득 후 KCC 맨이 됐기 때문.
특히, 최준용이 가세한 후, KCC의 선수 가용 방법 및 가용 폭이 다양해졌다. 최준용은 높이와 볼 핸들링, 패스 센스까지 갖춘 선수이기 때문. 연습 경기에서도 다재다능하고 이타적인 플레이를 보여줬다. 알리제 존슨(201cm, F)과의 합 역시 좋았다.
최준용은 자신의 역량을 컵대회에서도 보여줬다. 특히, 존슨과 장신 볼 핸들러 라인을 구축, 높이와 스피드를 동시에 보여줬다. 패스로 동료들과 시너지 효과를 내거나, 높이와 스피드를 활용한 림 어택으로 점수를 적립했다.
KCC가 스몰 라인업을 활용할 때, 최준용은 골밑 수비와 공수 리바운드에 적극 가담했다. 특히, 수비 리바운드 후 치고 나오는 동작은 공포의 대상이었다. 존슨과 교대로 치고 나왔기에, 상대가 느끼는 공포감은 더 컸다.
최준용은 부상 복귀 후에도 자기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4경기 평균 29분 41초 동안, 경기당 19.8점 4.8리바운드(공격 1.0) 4.0어시스트에 1.3개의 스틸과 1.3개의 블록슛을 기록했다. 공수 역량 모두 마음껏 뽐냈다.
홈 코트인 부산에서 2번째 경기를 치른다. 남매 팀인 BNK가 먼저 경기를 치렀기에, 최준용을 포함한 KCC 선수들의 의지는 남다르다. 상대인 한국가스공사가 연패 중이기에, 최준용의 자신감이 더 클 수 있다.
그러나 최준용은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되지 않았다. 전창진 KCC 감독이 경기 전 “(최)준용이가 독감을 앓앗다. 정상 컨디션이 아니고, 이번 경기에서 많이 뛸 수 없다”며 ‘최준용’의 독감을 알린 것.
그래서 최준용은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하지만 최준용 없는 KCC는 빠르지 않았다. 공격 옵션 역시 많이 만들지 못했다. KCC는 경기 시작 4분 51초 만에 11-17로 밀렸고, 전창진 KCC 감독은 첫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KCC는 13-21로 더 흔들렸다. 전창진 KCC 감독은 그때 최준용을 투입했다. 하지만 최준용도 1쿼터에는 큰 힘을 내지 못했다. 1개의 어시스트와 1개의 스틸을 기록했지만, 점수를 따내지 못했기 때문. KCC 또한 22-33으로 밀렸다.
큰 영향력을 보여주지 못한 최준용은 벤치로 물러났다. 꽤 오랜 시간 벤치에 있었다. KCC와 한국가스공사의 차이는 더 커졌다. 39-60. 후반전이 남았다고 하나, KCC와 최준용이 경기를 뒤집기 쉽지 않았다.
그렇다고 해서, 최준용이 코트를 비우는 건 더 안 됐다. KCC가 분위기를 반전하려면, 최준용이 꼭 필요했기 때문. 최준용 또한 허웅-정창영(193cm, G)-송교창(199cm, F)-알리제 존슨 등 정예 멤버와 분위기를 바꿔야 했다.
KCC가 3-2 변형 지역방어를 사용했고, 최준용이 중심에 섰다. 영리하고 빠른 판단과 넓은 수비 범위로 한국가스공사의 달아나는 속도를 늦췄다. 동시에, 코트 밸런스에 맞는 위치 선점. 이타적인 공수 움직임으로 KCC와 한국가스공사의 차이를 좁혔다. 3쿼터 남은 시간은 3분 14초. 점수는 54-71이었다.
그러나 KCC는 4쿼터 시작 1분 58초 만에 59-86으로 밀렸다. 앤드류 니콜슨(206cm, F)을 막지 못했기 때문. 패색이 더 짙어졌다.
하지만 최준용은 집념을 보였다. 돌파 득점과 동시에 추가 자유투를 얻었고, 다음 공격에서 3점을 터뜨렸다. KCC는 72-89로 한국가스공사와 간격을 좁혔고, 사직실내체육관의 분위기도 달아올랐다. 그렇지만 KCC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최준용의 마지막 의지도 빛을 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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